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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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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서경수
Subject   시편 135:13-21절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하면서 그 이유를 열거하고 있다. 13절은 ‘주의 이름이 영원하고 그의 기념이 대대에 이르기에’ 그 이름을 찬송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내용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말하라’고 하시면서 자신을 소개하신 말씀이다(출3:15).

  세상의 모든 것은 잠시 있다 사라져 버릴 것들 뿐이다. 그러기에 그 무엇도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니 그것들은 찬송의 대상도 될 수 없으며 의지할 수도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기에 그분을 찬송하며 의지할 유일한 대상이다.

  14절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 종들을 긍휼히 여기시리로다.”라고 했는데, 여기서 ‘판단’이란 단어는 ‘변호, 보호’의 뜻도 있다. 이런 의미로 바꿔보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 또는 변호하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란 말이다. 이것은 백성의 입장에서는 여호와를 찬양해야 할 중요한 이유다.

  출애굽 과정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33:19).” 이 말씀을 뒤집어 표현하면, ‘나는 은혜를 주지 않을 자에게는 은혜를 주지 않고, 긍휼히 여기지 않을 자에게는 긍휼을 베풀지 않는다.’는 말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무에게나 변호하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 아니라 자기 백성에게만 이런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다. 그러니 그 백성은 이런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이 마땅하다.

  15-18절은 우상의 허무함과 그를 섬기는 자의 어리석음을 거론하고 있다. 15절에서 ‘우상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했고, 16-17절은 그러기에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고 했다. 18절은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우상)과 같다’고 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모두가 우상 숭배를 할까? 특별한 형상을 만들고 그 형상을 섬기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아끼고 위하는 모든 행위가 우상(자기 자신)을 섬기는 일인데,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자기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서 한다. 그러니 모두가 우상 숭배자다.

  19-20절은 이스라엘 모든 자(아론 족속, 레위 족속, 일반 백성)에게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여호와만이 (우상이 아닌)참 신이기 때문입니다.

  찬양받지도 못할 형상(우상)을 향해 기도하고 찬송하는 일은 헛수고다. 그러나 영원히 그 이름이 영광을 받으실 여호와 하나님께 찬송하면 그분은 기쁘게 받으신다. 그러니 찬송할 이유가 성립되는 것이다.

  21절은 “예루살렘에 거하신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라고 했다. 이 구절은 ‘예루살렘’과 ‘시온’이란 지명에 주목해야 한다. 이곳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여호와는 찬송을 받으시는 분이다.

  찬양을 받는 분이라고 하면 이견이 없겠는데 굳이 특정 장소를 거론하면서 그곳에서 찬양을 받으신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려주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성전은 제물의 죽음을 통해 제사드리는 자의 죄가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이곳에서 찬양을 받으신다는 말은 제물의 희생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에 그곳에서 찬양을 받으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온전한 제사를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지신 곳이 예루살렘이며 시온이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는 말씀이 있다. 그러나 그 피는 구약 시절 제사드리면서 짐승이 죽어 흘린 피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온전한 죄 사함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9:12).”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10:10).”

  찬양의 이유를 나열하면서 마지막 절에서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신다’고 하신 이유를 알겠는가?

  ‘예루살렘’에 거하시고,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시는 분이 참 하나님이다. 즉 흠 없는 어린 양(아들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서 자기 백성의 죄를 용납하시고 아들로 받아주시는 하나님 외에 다른 하나님은 없다는 말이다.

  본 시는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끝난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이 외침은 하나님의 뜻이며 성도의 지극히 당연한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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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23 -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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