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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


219 222 통계카운터 보기   관리자 접속 --+
Name   서경수
Subject   시편 139:1-6절

  본 시는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라는 표제가 붙어 있다. ‘영장’이란 성가 지휘자, 또는 선창자를 말하는데, 이들의 지도에 따라 절기나 특별한 날에 본 시에 음정을 붙여 대중들과 함께 노래한 것이다.

  전체 24절로 구성되어 있고, 6절씩 네 부분으로 나눠 각각의 주제를 달리하고 있는데, 본문의 주제는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

  1절은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라고 시작한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를 감찰하시는 분’으로 ‘나의 모든 것을 아신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관점은 성도로 하여금 주님 앞에서 살아가도록 하고, 그분 앞에 아무것도 숨길 수 없음을 인식시킨다. 그리고 주님 외에는 나를 제대로 아는 자가 없다는 점을 깨우쳐 준다.

  보통 사람들은 타인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그 이유는 그들이 나를 관찰해서 잘 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전혀 달리 보고 있다. 나를 관찰하고 정확히 아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기에 그분 앞에 바른 삶을 살아야 할 것을 일러주고 있다. 즉 사람 의식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라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 속까지 알 수는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으로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만 판단하시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말과 행동 전체를 정확히 알고 평가하기에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2~4절은 구체적으로 나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계시는 주님을 소개하고 있는데, 첫째는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둘째는 ‘나의 생각을 통촉하신다’(2절)고 했다.

  3절에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신다’고 했는데, 이것은 2절 말씀을 반복하며 세밀화 한 것이다.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신다’고 했으니 조금도 숨길 수 없는 것은 당연하고, 나에 대해 정확히 아시는 분을 통해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절에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라고 했다. 이 구절도 앞 절의 내용을 포함하면서 좀 더 깊이 나아간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나의 모든 행위를 세밀히 아시는데, 말이나 생각까지도 통촉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평소에 타인의 눈만 피하면 부끄러울 것도, 겁낼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산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는 마음 편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자유롭게 행동한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감찰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시선을 피할 재주는 없다.

  이처럼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이 전부를 세밀히 아시는 주님이기에 여호와는 나의 주가 분명하고, 이런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은 지극히 합당하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5절은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라고 했는데, 여기서 ‘나의 전후를 두르셨다’는 것은 나의 삶을 주도하시는 분이 여호와란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고, ‘내게 안수하셨다’는 것은 주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이 있다는 것을 일러주신 것이다.

  사람들은 목적도 방향도 없이 넓은 바다를 표류하는 조각배처럼 살아간다. 왜 사는 것인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모르니 되는대로 살거나 자기만족을 추구하며 산다. 이렇게 되면 내 만족을 위해 남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살해하는 십자가 사건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사도 바울은 서신서에서 이런 말씀을 주셨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3-14절).”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전9:26-27).”

  성도는 달음질하는 자이며, 대적과 싸움하는 전사다. 이것은 죄와 싸워 이기신(십자가 피로 승리하신) 주님을 믿으며, 주님 품을 향해 달려가는 삶이다.

  6절은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라고 했다. 이것은 본 단락의 결론이라고 볼 수 있는데, 주님의 크고 높으심을 깨닫게 된 자의 겸손함 혹은 낮아짐의 모습이다.

  나를 감찰하시고 죄인이라고 규정해 주신 주님 앞에 우리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그 사랑을 믿고 그분의 품에 안기는 것이 그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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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0.28 -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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