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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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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서경수
Subject   시편 103:1-7절

  시편 103편은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말을 7회나 반복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시인(다윗)이 말하고 싶은 주제이다.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여호와께 본인이 감사, 찬양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 백성이 동참할 것을 외치고 있다.

  이제 본문을 살펴보자. 1~2절에서는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라고 함으로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3~5절에서는 ‘네 모든 죄악을, 네 모든 병을, 네 생명을, 네 소원을, 네 청춘으로 --’라고 함으로 ‘나’에서 ‘너’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6~7절은 ‘모든 자(이스라엘 자손)’로까지 범위가 넓혀진다.

  이처럼 찬송할 자를 ‘나’에서 시작해서 ‘너’로, 더 나아가 ‘모든 자’로 확대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여호와께 경배드릴 자가 어떤 특정한 사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참여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이제 찬송의 이유를 찾아보자. 3절에서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라고 했다. ‘죄악을 사하심’과 ‘병을 고침’은 같은 의미의 반복이다. 3절에서 거론한 병은 죄로 오염된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그러니까 여호와는 자기 백성의 모든 죄를 용서하셔서(병을 고침으로) 온전케 하신 분이다.

  4절에서는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라고 했다. 이 구절 역시 3절과 다른 내용이 아니다.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란 죄 용서의 결과이며,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심’은 죄 용서받은 자의 영광스러운 자태이다.

  5절 앞부분에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는 누가복음에서 분명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11:13)”고. 소원을 가진 자는 구하는 자이며, 그에게 좋은 것(성령)을 주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천부)이다.

  뒷부분에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이 표현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은 성도의 상태를 보여준다. 이와 유사한 말씀이 이사야에도 나온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31).”

  6절에 “여호와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압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라고 했다. 여기에서 ‘의로운 일’은 여호와께서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판단하심’이고, 압박당하는 자는 하나님의 택함을 입었기에 세상 사람으로부터 핍박을 당하는 자이며, 압박하는 자는 하나님의 선택에서 제외된 자다.

  요한복음 15장 19절에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는 말씀을 보면 ‘압박당하는 자’가 발생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다.

  7절에 “그 행위를 모세에게, 그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언약)을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선포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마련된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제시하신 언약을 무시하고 스스로 기준을 설정해서 그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무수하게 많다. 자기가 설정한 기준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언약을 알지 못한다면 그는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자이다.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신 이유를 생각해 보자. 만약 그 율법이 없었다면 우리는 삶의 이유도 목적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에 대한 설계도다. 하나님은 언약대로만 일하신다. 그러니 우리는 언약을 알아야 하고, 그 언약에 순복해야 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언약을 완성하기 위함이다.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다 이루었다(요19:30).”는 외침이다.

  왜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이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신 것인지는 또 다른 예수님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3-55).”
 
  다윗이 ‘여호와를 송축하라’라 외치면서 그 이유를 “네 모든 죄를 사하시며(3절)--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4절) --  새롭게 하시는도다(5절).”라고 한 이유를 알겠는가?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지기 위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고, 그 아들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자기 백성을 온전케 하셨다. 그러니 주의 피로 온전케 된 자는 주를 영원히 찬송할 수밖에 없다.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말씀을 보면서 삶의 이유를 선명히 깨우치는 자는 복된 자요, 여전히 자기만족을 추구하며 자기 찬양에 몰두하는 자는 저주받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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