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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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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서경수
Subject   시편 145:1-10절

  본 시는 표제에 ‘다윗의 찬송시’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절기나 안식일에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저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의 형태는 답관체(踏冠體)로 각 행의 첫머리가 히브리어 알파벳의 순서대로 된 것이 특징이다. - 이런 형식은 시편 전체에 아홉 편(9, 10, 29, 34, 37, 111, 119, 145편)이 나온다.

  1절에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고 했는데, 여기서 ‘왕 = 나의 하나님 = 주’로 되어 있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왕이며 주라고 고백하면서 영원히 그분의 이름을 송축하겠다고 다짐한다.

  고대의 왕은 절대적 권위를 가지며 백성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자이다. 이른 측면에서 왕을 주(主)라고도 했다. 그러니 시인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이기 때문에 감사와 찬양을 받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럽다.

  사람들이 누구를 높이고 감사할 때는 사전에 뭔가를 받았거나 아니면 반대급부를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다윗에게 하나님은 근원적으로 찬송의 대상(왕, 주)임을 말하고 있다. 시인은 주님의 마음(“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사43:21)을 알았기에 이런 찬송을 드릴 수 있었다.

  2절은 “내가 날마다 주를 찬송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라고 했다. 여기서는 송축의 때를 ‘날마다’ 그리고 ‘영원히’라고 말함으로 어느 특정한 때에만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아니라 늘, 지속적으로 찬송하는 것이 당연함을 설파하고 있다. 이것이 시편 전체의 결론이기도 하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시150:6).”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하면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고 했다. 성도가 주를 향해 감사하고 찬양(기도)하는 일은 ‘항상, 쉬지 말고, 범사’에 행해야 할 일, 즉 호흡하는 것과 같은 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3절[“여호와는 광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광대하심을 측량치 못하리로다.”]은 여호와 하나님이 크고 위대하신 분이며, 그의 능력은 인간이 측정할 수 없는 크기이기에 그냥 찬양할 수밖에 없다고 노래한다.

  4절[“대대로 주의 행사를 크게 찬송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은 앞 절의 내용을 반복, 강조하면서 ‘선포’를 추가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이 개인의 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같이 찬양하도록 주를 자랑하고 선전하는 일을 병행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도 이와 같은 내용이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5절[“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기사를 나는 묵상하리이다.”]은 주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묵상’하겠다고 했다.

  1절과 2절에서는 ‘송축하리이다’, 3절에서는 ‘찬양할 것이라’, 4절은 ‘선포하리로다’라고 했다. 5절은 앞 절의 내용에서 ‘묵상’이란 새로운 것이 추가되어 있다.

  송축, 찬양, 선포는 외부적으로 퍼져나가는 성격을 지녔다면 ‘묵상’은 자신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주님의 향한 사랑과 기쁨이 안팎으로 가득 차 있음을 깨닫게 된다.

  6절에서는 대중들과 시인을 나누면서 “사람들은 주의 두려운 일의 세력을 말할 것”이라 했고, 나도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라고 했다.

  찬양받으실 주님은 성도에게만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찬양받기에 합당한 분이라는 뜻이고, 실제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분[“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7절)]”이다.

  8-10절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셔서 만물을 선대하시며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신다’고 했고, 그러기에 ‘모든 피조물이 주께 찬송한다’고 했다.

  시인은 주님을 알았기에 주가 지으신 우주 만물을 알았다. 그래서 성도가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처럼 만물이 주를 찬양하고 영광돌리고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이것을 신약 성경에서는 이렇게 표현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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