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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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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서경수
Subject   시편 115:1-8절

  본 시는 여호와가 어떤 분인지 소개하면서 그분만 영광과 존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절에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라고 했다.

  이 구절은 두 가지를 말하고 있다. 먼저 ‘영광을 우리(인간)에게 돌리지 말라’는 것이고, 다음은 ‘영광은 오직 주의 이름에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인간에게 영광을 돌리면 안 되는 이유부터 생각해 보자. 인간은 창조주를 높이고 노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사43:21). 그러니 당연히 주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합당하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은 스스로 신이 되어 자신이 영광 받기를 원하는 괴물이 되고 말았다.

  1절은 이 사실을 적확하게 지적한다. 어떤 경우에도 피조물이 영광 받는 상황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그리고 ‘오직 주의 이름이 영광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부연했다.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라고.

  ‘인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용납하심을 일컫는 말이고, ‘진실’은 언약하신 말씀을 반드시 성실하게 이루실 때 사용하는 단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사53:6)’시키실 것을 약속하셨고,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10:10).”라고 하셨다.

  여호와(주의 이름)는 언약의 하나님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언약하신 것을 성취하시는 분이다. 그러니 그 하나님은 영광 받기에 합당한 분이다.

  2절은 “어찌하여 열방으로 저희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라고 했다. 이것은 1절 말씀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는 것 같다. 진실하신(언약하신 바를 신실히 이루시는) 하나님이 어떻게 이방인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는 조롱을 받게 되었는가?

  시인은 단순히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의 하나님(영광 받기에 합당한 분)께 ‘언약이 시행되어야만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런 기도는 시인의 의지라고 말하기 전에 성신이 임한 자의 심령이라 보아야 한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심정으로 간구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이스라엘이 이방인에게 짓밟히고 있는데 하나님은 잠잠하고 계시니, 이스라엘도 이방인도 ‘하나님은 무능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분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권능을 만방에 펼치심으로 살아계신 분임을 입증하신다.

  3절[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은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대조시키고 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땅에 머물러 있는 우상’과는 질이 다른 분으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시는 분’이다. 그럼 우상은 어떤 존재인가? 4~7절에서 설명하고 있다.

  “우상은 ---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

  한 마디로 우상은 사람이 만든 것, 즉 ‘피조물(사람)의 피조물(수공물)’이다. 하나님 앞에 사람(피조물)도 아무것도 아닌데, 사람의 수공물(우상)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논리인가?

  사람이 제 손으로 만든 우상에게 복을 달라고 빌며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으니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인가?

  이런 터무니 없는 일이 세상에서 태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은 사단의 조종을 받기 때문이라는 이유 외에 다른 설명으로는 해명할 길이 없다.

  8절을 보자.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 이것이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총평이다.

  ‘우상을 만드는 자’를 비단 우상을 제작하는 사람으로 국한할 필요는 없다. 언약의 하나님 아닌 다른 존재에 기대를 걸고 의지하는 상태가 우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자들은 ‘그와 같다’고 하셨다. 즉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는 존재.

  여호와 하나님만 영광 받아야 할 이유를 알겠는가? 그분만이 언약하셨고(아들을 보내 대속자로 삼겠다고 약속하셨고), 그분만이 언약하신 바를 이루신 분(십자가 지심으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건지신 분)이다.

  십자가 피로 씻음 받은 백성은 오직 그분의 공로만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본분임을 시인은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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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1.05 -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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