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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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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서경수
Subject   호세아 10:1-8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풍성한 열매가 맺히는 좋은 땅이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사전에 약속하신 말씀(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에 이르려 하노라. 출3:8).”이었고, 실제로 그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여호수아와 갈렙도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민14:7-8).”고 말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이끄셔서 풍성한 은혜를 주셨건만 그들은 우상에 빠져 하나님을 외면했다. -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아름다울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1절).”

  광야에서의 삶과 가나안에서의 삶을 비교해 보라. 또 애굽에서의 삶과 가나안의 삶을 비교해 보라. 원래 그들은 애굽에서 종살이 했던 자였고, 또 광야에서는 물도 먹을 양식도 없는 척박한 삶이었다. 그에 비해 가나안 땅은 이른 비와 늦은 비로 곡식을 풍성케 하는 곳이었고, 더 이상 종살이가 아니라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 수 있었다.

  그런데 왜 그들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을 가지고 우상 섬기는 일에 열중했을까?  주신 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 당연한데, 주신 분이 아닌 다른 것(우상)을 섬기며 경배하다니 이런 배은망덕이 있을 수 있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는 악한 짓이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인간의 근본 된 마음임을 본문은 지적하고 있다. 인간은 항상 평안을 꿈꾸고, 행복을 소망한다. 물과 양식이 없는 척박한 곳에 살다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왔을 때는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그 감사는 지속되지 않았고, 더 풍성한 것을 기대했다. 이 마음이 결국 우상 숭배로 나아갔던 것이다.

  그리니까 인간이란 오직 자신의 기쁨과 만족만을 끝없이 갈구하는 자이지 자신을 지으신 분을 높이고 찬양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한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계신다.

  2절 말씀을 보자.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치시며 그 주상을 헐으시리라.”

  이 구절에는 먼저 인간의 죄를 지적하셨는데, ‘두 마음을 품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 한분을 섬기는 것이 정상인데, 우상까지 섬겼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게 간 것인데, 하나님께 향하던 마음이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해서 ‘두 마음’으로 표현하신 것이다.

  그럼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을 보자. ‘그 제단을 쳐서 깨치시며 그 주상을 헐겠다.’고 하셨다. 이것은 단순히 우상(제단, 주상)을 허물어버리는 것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우상을 허무는 것을 포함한, 인간이 기대하고 소망하는 모든 것을 다 빼앗아버리겠다는 것이다.

  3절에 보면 “저희가 이제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를 두려워 아니하므로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왕이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리요 하리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이상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으니 그분에 대한 기대도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연유를 따져보면, 처음에는 여호와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그들이 기대한 것이 잘못된 것임을 아시기에 그들의 기대를 들어주지 않으셨다. 그러니 이제 그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워줄 우상에게로 간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헛된 말과 거짓 맹세(4절)’로 흘러갔고 결국은 주님의 무서운 심판에 직면하게 된다. 심판을 단순히 잘못에 대한 벌로만 인식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인간이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주님의 진노가 쏟아진다. 이 상황을 8절에서 보여준다. “그 때에 저희가 산더러 우리를 가리우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리라.”

  하나님은 오직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만물을 지으셨다. 그래서 자신의 영광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은 제거해 버리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떠나 자신의 영광으로 갔을 때 그들을 향해 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임을 본문을 통해서 확인했다.

  그러나 분노 중에도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다. 모든 인간이 심판의 대상이지만 그 중 자신이 사랑하는 백성이 있기에 그들을 대신해서 아들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용서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이 놀라운 사랑을 자기 백성에게 드러내시려고 인간의 죄악 된 실상을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가감 없이 보여주셨다. 죄의 깊이보다 더 큰 용서의 깊이를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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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06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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