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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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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서경수
Subject   호세아 9:10-17절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는 이스라엘이 가장 경제적으로 부요했던 시절이었다. 여로보암 2세가 다스리던 시절인데 한 마디로 잘나가던 때였다.

  인간이 늘 그러하듯 육신이 평안하고 쾌락에 빠져 있으면 현실에 취해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고 세상으로부터 오는 즐거움이 지속되기만을 바라며 이것저것 챙기기에 분주하다.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것도 자신들의 평안이 유지되고 더 공고해지기 위해서이다. 이방 나라처럼 국력을 키우기 위해 병력을 늘리고, 무기를 수입하고, 또 곡물의 풍부한 수확을 위해 감사제를 드리는 이 모든 행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만방에 알리고 전해야 할 이스라엘로서의 역할은 까맣게 잊고 오로지 육신의 안일만을 바라며 살아가는 삶이다.

  인간들은 자신도 모르게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상대와 비교하며 경쟁하는 것이다. 만약 서로 비교하지 않는다면 나태하고 안일한 삶에 빠지기에 비약적인 도약을 위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비교하면서 상대방 보다 앞서 달려가도록 유도하는 것이 지도자들의 일이다.

  이스라엘도 한 국가이기에 이웃 이방 나라와 이것저것 비교하기 시작했다. 다른 나라에는 튼튼한 성이 있고, 많은 무기와 군사가 있는데 이스라엘에는 그런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  군사를 훈련시키고 무기를 생산해야 하는데 날마다 모여 제사 드리고, 제사장이 주축이 되어 모든 것을 이끌어 간다. 도무지 이렇게 해서는 강대국이 될 수 없고, 국가의 번영을 기약할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스라엘의 존재 목적이 국가 발전이나 번영이 아니란 사실이다.  이스라엘은 타 국가와 같은 나라가 아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그 어떤 나라와도 구별된 희한한 나라이다. 즉 세상에 존재하는 하늘나라이다. 그래서 세상과 다르며, 세상 나라의 존재 목적과 구별된다.

  이런 사실도 모르고 어리석은 이스라엘 지도자와 백성들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더 나은 국가를 만들어 보고자 애썼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 다른 나라와 구별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그들 보다 강해야 하고, 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참 소망은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세상에서 꿈꾸고 바라는 것이 무의미함을 보여주는 것이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인데 이들은 오히려 세상 것들에 목말라하고 그런 것들을 획득하기 위해 이방 나라들에게 배우고 닮아가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셨다.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가리니 해산함이나 아이 뱀이나 잉태함이 없으리라(11절).”고 하셨고, 또 “에브라임이 침을 입고 그 뿌리가 말라 과실을 맺지 못하나니 비록 아이를 낳을지라도 내가 그 사랑하는 태의 열매를 죽이리라(16절).”고 선언하셨다.

  사람이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주님의 힘을 능가할 수는 없다. 이 점을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다(렘20:7)’고. 어느 누가 감히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는가?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자들을 어린양의 피로 건져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이끄셨고, 그곳에서 늦은 비와 이른 비를 내려 풍성하게 먹이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 아닌가?

  이 때 이스라엘의 모습은 하나님 보시기에 한없어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다.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 하였으며 너희 열조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10절)” 이라고 하셨고, “내가 보건데 에브라임은 아름다운 곳에 심긴 두로와 같으나(13절)” 라는 구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와 같이 큰 사랑을 입은 자들이 어찌하여 ‘바알브올에 가서 부끄러운 우상에게 몸을 드리는(10절)’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는가?

  그들은 어떻게 해서 이스라엘이 시작되었는지 그 점을 잊었다. 어린양의 죽음으로 그들의 생명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삶이 지속되면서 출발점을 망각한 채 현재의 삶이 더욱 풍성하고 안정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은혜와 희생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더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군사적으로도 강대한 나라를 보면서 그들이 섬기는 신을 수입해 왔고, 그들이 행하는 우상숭배의 형식을 그대로 흉내 내며 그들처럼 부하고 강한 나라가 되기를 소망했던 것이다.

  이 땅의 것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다면 이 땅의 것을 사모하는 것을 누가 막겠는가? 그러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고 하셨다. 그러니 우리가 소망할 것은 땅의 것이 아니라 주님이 약속하신 그분의 대속의 희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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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29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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