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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서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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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데살로니가전서 3:1-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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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에 파송하게 된 경위, 그리고 돌아와서 그곳 성도들의 사정을 보고하는 내용을 듣고 기뻐하는 바울의 모습을 담고 있다.
1~2절을 보면 ‘참다 못하여 우리는 아덴에 머물고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낸다’고 했다. 무엇이 바울을 참지 못하게 한 것일까?
데살로니가에 복음을 전해 믿는 자(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가 발생하는 놀라운 기적이 있었지만 사단의 종들이 복음을 핍박해서 더 이상 바울 일행이 그곳에 머물 수 없어서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곳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왔지만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향한 마음은 떠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몇 번이고 다시 데살로니가로 가기를 시도했지만 갈 수 없었고, 그곳 성도들을 만나 위로하고 복음으로 굳게 세우기를 갈망하던 차에 결국은 디모데를 보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 복음의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누구든지 이 여러 환란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2-3절).”
믿음을 선물로 받아 기뻐하는 자들에게 왜 환란이 오는가? 그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반드시 사단이 활개치게 되어 있다. 이것이 성도가 복음 때문에 고난을 받는 이유이다.
이 세상은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이 싸우는 전쟁터다(창3:15). 그러니 복음을 받은 성도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그 복음을 훼방하는 사단이 역사한다. “이 세상 신(사단)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고후4:4)”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당하게 세우신 줄을 너희가 친히 알리라(3절).”는 말은, ‘성도는 복음 때문에 환란을 당하게 하셨다(세웠다)는 것을 너희도 알지?’ 이런 뜻이다. 이것은 4절을 보면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장차 받을 환란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더니 과연 그렇게 된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
고린도후서 1장 6절에는 “우리가 받는 것 같은 환란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는 말씀이 있고, 로마서 8장 18절에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는 말씀이 있다. 그리고 디모데후서 1장 8절에는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했다.
6~8절은 데살로니가에 갔다가 돌아온 디모데의 보고를 듣고 기뻐하는 바울의 심정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만나기를 갈구한 것과 같이 데살로니가 성도들 역시 바울을 보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란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라고 했다.
성도가 환란을 당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바울 일행은 환란뿐만 아니라 궁핍한 환경까지 더해졌다. 이것은 육체를 지닌 사람으로서는 대단히 견디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믿음으로 굳게 서 있고 심한 핍박을 받고 있지만 그들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이것이 성도간에 교제가 필요한 이유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8절).”라고 했다. 전도자가 복음을 전파한 후 성도들을 생각하며 갖는 심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누가복음 22장 31-32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이것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내용인데, 사단의 유혹에 빠져 믿음에서 떠나지 않기를 간구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잘 보여준다.
전도자는 예수님의 심정으로 성도를 대할 수밖에 없다. 그러기에 그들이 믿음에서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그들이 믿음에 굳게 서 있는 것을 확인할 때 안도하게 된다.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8절).”는 표현이 바로 이런 심정에서 나온 말이다.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7-18).”
복음 때문에 핍박을 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내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닌 주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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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3:9-13절 
데살로니가전서 2:13-20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