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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서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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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데살로니가전서 2:1-4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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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오게 된 경위를 간략하고 소개하고 있는데, 1절에서는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감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라고 했다.
이것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기쁨으로 영접하는 이들이 생겼기에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은 없다는 것이다. 즉 복음 때문에 전하는 자나 받은 자가 다 고난을 받게 되었지만 복음 사역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님을 피차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2절에서는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말하였노라.”라고 했다.
이 내용은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잘 나와 있다. 바울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요청을 받고 하나님의 지시인 줄 알고 마게도냐로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빌립보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복음을 핍박하는 자들에 의해 바울 일행이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후 빌립보를 떠나 데살로니가로 가게 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경위야 어찌 되었건 하나님은 바울을 데살로니가로 보내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그곳에 있는 자 중에 복음을 영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들이 생겼으니 이는 성령의 능력이라는 말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고 했다. 그러기에 복음이 전해지는 현장에는 반드시 복음을 핍박하는 자들이 발생하고, 아울러 복음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자들이 생겨난다.
바울이 복음 전하는 일로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다’는 것이 특별한 일이거나 이상한 일이 아님을 알리고 있다.
3절에서는 “우리의 권면은 간사에서나 부정에서 난 것도 아니요 궤계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왜 이런 말을 해야 했을까?
바울이 십자가 복음을 전했을 때, 어떤 이들이 그 복음을 싫어해서 전하는 자를 미워하고 핍박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면 사람들은 전도자가 전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생각지 않고 뭔가 안 좋은 말을 했기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바울은 변명하듯 말하고 있다. 우리가 전한 내용은 ‘간사한 것도 아니고 부정한 것도 거짓말도 아니라고.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이 말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전도자의 입장에서는 한없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런 말을 하게 된다.
4절에서는 엄청난 말을 한다.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복음을 전하는 것은 사람을 속이기 위해 간사한 말로 유혹하는 것이 아님에도 사람들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핍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듣기 좋은 말로 복음을 변개해서 전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복음은 원래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사람이 기뻐하지 않고 핍박하는 복음을 굳이 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부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시 정리하자면 복음은 사람이 기뻐하는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핍박을 받으면서도 복음을 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탁’ 그리고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이것이 바울이 복음을 포기할 수 없는 강력한 이유이다.
성도는 복음 때문에 하나님께서 살려두셨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5:15).”
사람들은 왜 사는지 이유로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기껏 생각한다는 것이 이왕 살아 있는 생명, 가능하면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적이라고 우긴다. 왜 태어났는지, 왜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있는지 전혀 모르면서 그냥 계속 사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이런 자들에게 바울은 참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다’고. 그리고 이 일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고.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14:8).”했고,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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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2:5-12절 
데살로니가전서 1:6-10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