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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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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서경수
Subject   하박국 3:1-15절

  1-2장에서는 선지자 하박국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오해로 인해 거듭 질문이 이어졌지만 하나님이 주신 해답을 들은 후로는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었고, 3장에서는 감사의 기도가 터져 나오는데, 본문은 그 기도 중 전반부다.  

  1절에서 “시기오놋에 맞춘바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고 시작되는데, 여기에서 ‘시기오놋’은, 비교적 빠른 템포의 곡조로 알려져 있다(다른 주장을 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니까 3장은 음악에 맞춰 부른 노래 가사였던 것이다.

  이제 감사 기도의 내용을 살펴보자. 감사의 첫 반응은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2절).”라고 했다. 그동안 자신이 생각한 하나님과는 전혀 다른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에 ‘놀랐고’ 또 그 하나님이 철저히 언약을 시행하시는 점에 대해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연이어 간구한 것은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라고 한다. 이 구절은 많은 이들이 오해해서 엉뚱하게 해석한 대표적 구절이다. 흔히 교회가 부흥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 구절을 인용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흥과 본문에서 거론한 부흥은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흥은 ‘쇠퇴하였던 것이 다시 번성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부흥은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시행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약속대로 속히 이루어지는 것을 부흥이라고 한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이 구절을 해석하면, ‘율법에 불순종한 이스라엘을 심판하기 위해 바벨론을 들어 사용하시겠다고 말씀하셨으니 빨리 바벨론이 쳐들어 와서 이스라엘을 멸망케 하옵소서.’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말은 함부로 인용할 구절이 아니다.

  또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다. 이것은 ‘바벨론을 들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그 무서운 진노가 준비되어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대합니다.’라는 것이다. 여호와는 이런 성품을 지닌 분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것이 여호와가 언약하신 내용이다.

  진노 중에 긍휼이 펼쳐진 가장 확실한 장면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죄인을 심판하시는 자리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자기 백성의 죄를 용서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터전이기도 하기에 심판과 긍휼이 동시에 시행되는 독특한 현장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철저히 당신의 언약을 시행하시는 분이다. 불순종한 일에 대해 바벨론을 들어 무섭게 심판을 감행하신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판 중에 긍휼을 마련하셨다는 점 또한 잊어서는 아니 된다.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지만 때가 되면 다시 본국으로 불러들이겠다고 약속하셨다.

  여하간 본문에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무섭게 심판을 내리시는 분으로 잘 묘사되고 있다. “온역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 발밑에서 나오도다(5절).”고 했고, “주께서 노를 발하사 땅에 둘리셨으며 분을 내사 열국을 밟으셨나이다(12절).”라는 표현도 있다.

  그러나 무서운 심판을 감행하시면서도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악인을 치시는 분으로 나타난다.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사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셨나이다(13절).”

  여기에서 ‘기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사명을 부여받았다(기름 부음 받은 자다). 자기 백성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저주를 받는 역할이 바로 그 사명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저주의 심판을 받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아들을 다시 살리심으로 자기 백성의 죄를 용서하셨음을 확정해 보여주셨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4:25).” 이것이 바로 ‘심판 중에 긍휼’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신다.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 율법을 불순종했다고 심판하시고, 심판 중에 긍휼을 약속하시는 등등의 모든 일은 당신의 아들 예수를 구원하시려는 아버지의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그렇다면 구원 받을 사람은 없다는 말인가? 원래 구원은 하나님 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인데, 아들을 구원하실 때 그와 함께 구원 받을 성도를 만들어 내시는데 그가 성경에서 말하는 진짜 이스라엘이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아들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로 뽑힌 자들이다.

  그래서 세상은 온통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만 있어야지 인간이 자기 구원을 요청하고 기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진짜 구원 받은 자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기 위해 존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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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0 -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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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Simple view하박국 3:16-19절  서경수 2017.05.27 357
5현재 읽고 있는 글입니다.하박국 3:1-15절  서경수 2017.05.20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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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imple view하박국 1:1-11절  서경수 2017.04.22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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