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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살로니가전후서 :::

18 12   Name   서경수 Subject   데살로니가전서 5:1-11절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주님 강림하실 때가 언제인지 사람들은 궁금해했고, 그런 탓에 재림의 정확한 시간을 거론하는 자들이 늘 있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자들을 향해 사도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2~3절).”   사람들은 예수님 말씀을 선별적으로 수용하는 못된 버릇이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후에 40일을 이 땅에 계시다가 승천하시면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다.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1:10~11절).”   그렇다면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주님을 증거하면서 살면 된다. 그런데 왜 굳이 주님이 재림하실 날짜를 정확히 알려 할까? 이 심리는 주님 오실 때 제대로 준비해서 영접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것이 바로 불신의 한 모습이다.   오늘 본문은 불신자와 신자의 모습을 전혀 다른 양상으로 비교하고 있다. 불신자는 주님 재림의 때를 알고 잘 영접하려 하는데, ‘밤에 도적같이 오심으로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게 하신다(2~3절)’고 했고, 신자들에게는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4절)”라고 했다.   똑같은 주님 재림하시는 날인데 어떤 이에게는 ‘도적같이 임한다’고 하시고, 어떤 이에게는 ‘도적같이 임하지 못하리라’고 하시니 이게 어찌 가능한 일인가?   예수님은 심판 주시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25:31~33절).”하셨다. 그러기에 그분이 다시 오실 때 어떤 이에게는 멸망이, 어떤 이에게는 구원이 이뤄진다.   사람들이 예수님 말씀을 선별해서 받아들이는 이유는 자신에게 좋은 것만 취하겠다는 것이다. 구원, 영생, 복은 어떻게 해서라고 따내고, 고난, 핍박, 환란은 피하겠다는 심사다. 그러나 예수님은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1:8).”고 하셨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고 하시면서 자신이 죽어야만 자기 백성이 산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행12:25).”고 하셨다.   예수님 말씀은 인간이 좋다고 수용하고 싫다고 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말씀하신 것은 당신이 이루신다. 그러기에 그분의 말씀을 놓고 내가 취사선택할 생각을 애초에 가져서는 아니 된다. ‘이 말씀은 어떻게 이뤄질까?’를 늘 염두에 두면서 약속을 이루시는 주님께만 관심을 두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9절).”고 했다. 사도의 역할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에 있다. 여기에는 구원의 반대편인 멸망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주님 강림하심이 자기 백성에게는 기쁨의 날이요 불신자에게는 심판의 날인 것과 같다. 이것은 내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기에 주의 재림을 대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롬9:11~13절).”   어떤 경우에도 사람의 행위가 구원과 심판을 결정하는 일은 없다.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택하심을 입은 자가 구원에 이르고 그렇지 못한 자는 심판을 받을 뿐이다.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1:7).”   아직도 구원에 미련이 남아 있는가?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세상 모든 것이 끝장난다는 말이 두려운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는 두려움이 아닌 사랑으로 채워진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4:18).”   복음이 전해지면(씨가 뿌려지면) 반드시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결실하지 못하는 경우와 많은 열매는 맺는 경우. 이것은 좋은 밭이냐 아니냐의 문제지 밭이 노력하고 애쓰는 것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의 주 되심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님의 기쁘신 뜻(선택)이 있을 뿐이다. DATE: 2024.05.18 - 16:41 211.197.182.17 - Mozilla/5.0 (Windows NT 10.0; Win64; x64) AppleWebKit/537.36 (KHTML, like Gecko) Chrome/125.0.0.0 Safari/537.36   데살로니가전서 5:12-22절   데살로니가전서 4:13-18절 18 데살로니가후서 3:10-18절  서경수  2024.07.13  488 17 데살로니가후서 3:1-9절  서경수  2024.07.06  508 16 데살로니가후서 2:9-17절  서경수  2024.06.29  462 15 데살로니가후서 2:1-8절  서경수  2024.06.22  587 14 데살로니가후서 1:6-12절  서경수  2024.06.15  750 13 데살로니가후서 1:1-5절  서경수  2024.06.08  739 12 데살로니가전서 5:23-28절  서경수  2024.06.01  725 11 데살로니가전서 5:12-22절  서경수  2024.05.25  813 10 데살로니가전서 5:1-11절  서경수  2024.05.18  880 9 데살로니가전서 4:13-18절  서경수  2024.05.11  910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1  2  Created by spboard.com / Designed by s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