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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 :::

23 23   Name   서경수 Subject   호세아 5:8-15절   북쪽 이스라엘의 멸망만이 아니라 남쪽 유다의 멸망까지 예언하고 있는 것이 본문의 내용이다.   8절에 “기브아에서 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호각을 불며”라고 했는데, 기브아, 라마는 남쪽 유다 땅 언덕에 위치한 도시로 이스라엘 국경과 인접해 있는데, 이곳에서 나팔과 호각을 분다는 말은 전쟁을 알리는 신호다.   그리고 “벧아웬에서 깨우쳐 소리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고 했는데, 벧아웬은 북쪽 이스라엘 도시로 유다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그쪽에서 베냐민을 쫓는다고 했으니 적들이 남쪽 베냐민 지역으로 몰려오고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8절 말씀을 종합하면, 북쪽 이스라엘은 이미 적들이 점령했고, 이제 남쪽을 향해 몰려오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10절은 유다의 죄를 지적하고 있는데 “지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저희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고 했다.   지계표는 토지의 경계를 표시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나눠주신 땅을 사람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신19:14).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 있는 자들이 자기의 구역을 확장하기 위해 함부로 지계표를 옮기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것은 꼭 땅의 경계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어기는 행위 역시 지계표를 옮기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진노를 물 같이 퍼붓겠다고 하신다.   11절은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셨는데, “사람의 명령 좇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당하는도다.”라고 하셨다.   여기서 ‘사람의 명령 좇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여로보암의 말을 따라 다윗 가문의 왕권을 거부하고 독립해 나간 행위를 말하고, 그것으로 인해 이방 나라에 잡혀가 학대와 억울함을 당하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이다.     12절에서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지계표를 옮기고, 사람의 명령 좇기를 좋아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좀과 썩음은 천천히 조용히 소멸되어가는 것을 비유한 것으로,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말씀하고 있다.   13절에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저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앗수르는 당시 강대국으로 그들이 만약 이스라엘을 돕는다면 안전하고 평안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믿어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움은커녕 오히려 그들에게 집어삼키는 일을 당했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사2:22).”라고 하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세상의 무기와 사람을 의지하며 산 자들이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14절은 참으로 끔찍한 말씀이다.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나 곧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고 하셨다.   어떻게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사자, 젊은 사자같이 그들을 집어삼킨다고 할 수 있나?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배반한 자기 백성을 향해 이처럼 무섭게 심판을 감행할 것을 말씀하셨다.   15절에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오셔서 성취하실 내용이다. 범죄한 자기 백성을 이방나라에 팔아넘기고 그곳에서 통곡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메시아를 보내 그들을 구원하신다. 이것은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는 표현 속에 잘 녹아 있다.   아들이 투입되어 백성들의 죄를 담당해야만 하나님은 그들을 품에 안으실 수 있다.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말4:6).”는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이 바로 메시아를 보내 구원할 것을 약속한 말씀이다.   유다도 이스라엘도 다 여호와의 품을 떠났다. 그들의 행위는 심판 외에 다른 것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은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겨 그들을 돌이키게 하시려고 계획을 세우셨다. 이것은 그들 스스로의 돌이킴이 아니라 구원자를 보내셔서 백성의 죄를 담당시킴으로 말미암아 돌아오게 하는 방식이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4:25).”    DATE: 2019.05.11 - 22:23 175.215.233.4 - Mozilla/5.0 (Windows NT 10.0; WOW64; Trident/7.0; rv:11.0) like Gecko   호세아 6:1-11절   호세아 5:1-7절 13 호세아 8:8-14절  서경수  2019.06.15  2546 12 호세아 8:1-7절  서경수  2019.06.08  963 11 호세아 7:8-16절  서경수  2019.06.01  1087 10 호세아 7:1-7절  서경수  2019.05.25  1002 9 호세아 6:1-11절  서경수  2019.05.18  961 8 호세아 5:8-15절  서경수  2019.05.11  966 7 호세아 5:1-7절  서경수  2019.05.04  971 6 호세아 4:11-19절  서경수  2019.04.27  999 5 호세아 4:1-10절  서경수  2019.04.20  915 4 호세아 3:1-5절  서경수  2019.04.13  897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1  2  3  Created by spboard.com / Designed by s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