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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 :::

23 23   Name   서경수 Subject   호세아 5:1-7절   1절 전반에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었는데 제사장들, 이스라엘 족속들, 왕족들에게 심판이 있다고 하셨으니, 남녀노소, 빈부귀천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이 진노하고 계심을 확인하게 된다.   이것은 일부가 부패하여 부패한 부분을 도려내거나 혹은 훌륭한 지도자가 등장해서 대중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 기대나 희망조차 사라진 상황임을 말씀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적 타락이다.   1절 후반에는 “너희가 미스바에서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서 친 그물이 됨이라.”고 했는데, 미스바, 다볼 지역에서 그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그 하는 일이 올무 또는 친 그물이 된다고 했으니 그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갇힌 신세가 되게 했다는 것이다.   2절에 “패역자가 살육 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저희를 다 징책하노라.”고 하셨는데, 여기에서 ‘살육 죄’는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물을 죽이는 행위가 ‘살육’인데, 그것이 죄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그 일조차 음란한 죄가 되기에 하나님이 벌을 내리겠다는 말씀이다.   3절에는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이제 네가 행음하였고 이스라엘이 이미 더러웠느니라.”고 하셨다. 여기에서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이기에 이스라엘과 같은 의미로 사용한 동의어다.   5절에는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그 죄악을 인하여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저희와 한가지로 넘어지리라.”라고 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의 교만’은 다윗의 왕권을 인정하지 않고 그들의 권세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뛰쳐나온 북쪽 10지파(이스라엘)의 행태를 지적한 것이고, 또 이들이 교만한 이유는 호세아 시대(여로보암 2세) 당시에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렸고, 정치적으로도 강한 나라가 되어 평화롭게 잘 살았기에 자신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것이 바로 심판 받아야 할 이유다.   그런데 “유다도 저희와 한가지로 넘어지리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인가? 다윗의 왕권을 인정하지 않고 뛰쳐나온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것은 당연한데 유다 역시 넘어진다는 말씀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다윗의 왕권이 혈통적으로 유다 지파에 속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실 메시야가 진정한 다윗의 왕권을 이어받을 분이기에 혈통적 유다 역시 멸망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하고 있다.   6절에는 “저희가 양떼와 소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저희에게서 떠나셨음이라.”고 하셨다. 이것은 율법을 주신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무조건 순종하면 된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제물을 바치지만 하나님은 그 제물을 받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7절 후반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그러므로 새 달이 저희와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여기에서 ‘새 달’은 월삭 즉 달의 첫날을 이르는 말인데, 매월 1일에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그러니까 이것 역시 2절의 ‘살육 죄’와 6절의 ‘양떼와 소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가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그러니까 제사를 통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멸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제사 행위 자체가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니라 정결한 제물의 희생을 통해 죄가 사함 받는 것인데, 그 정결한 제물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분을 기다리며 제사를 드려야 했건만 그들은 자신들이 제물 드리는 행위 자체로 죄 사함 받을 것으로 여겼고, 그 제사 행위로 인해 자신들이 복을 받을 것을 기대했다.   그러니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다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 되었고, 제물을 드리면 드릴수록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4절에 이런 상황이 잘 묘사되고 있다. “저희의 행위가 저희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이스라엘이 멸망당하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그들이 여호와를 떠나 음행했기 때문이다. 제사를 잘 드려도, 기도를 부지런히 해도,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어도 음행은 피할 수 없다. 내가 이 땅에서 살고자 애쓰는 자체가 음행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율법을 지켜 하나님 백성답게 살라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리고 율법을 지켜 의를 이루는 것은 인간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하실 일이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 앞에 죄인임을 인정하고, 내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제물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만이 유일한 소망이다. DATE: 2019.05.04 - 16:58 LAST UPDATE: 2019.05.11 - 22:24 175.215.233.4 - Mozilla/5.0 (Windows NT 10.0; WOW64; Trident/7.0; rv:11.0) like Gecko   호세아 5:8-15절   호세아 4:11-19절 13 호세아 8:8-14절  서경수  2019.06.15  2546 12 호세아 8:1-7절  서경수  2019.06.08  963 11 호세아 7:8-16절  서경수  2019.06.01  1087 10 호세아 7:1-7절  서경수  2019.05.25  1002 9 호세아 6:1-11절  서경수  2019.05.18  961 8 호세아 5:8-15절  서경수  2019.05.11  966 7 호세아 5:1-7절  서경수  2019.05.04  972 6 호세아 4:11-19절  서경수  2019.04.27  1000 5 호세아 4:1-10절  서경수  2019.04.20  915 4 호세아 3:1-5절  서경수  2019.04.13  897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1  2  3  Created by spboard.com / Designed by s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