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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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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서경수
Subject   호세아 11:1-12절
  1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상한 말씀을 하신다. ‘내가 너희들을 사랑하여 애굽에서 불러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씀인가?

  한 민족이 현재의 거주지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그리고 당시 애굽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세계 최고였고, 살기 좋은 나라였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을 다른 곳으로 떠나도록 하지 말고 그곳에서 더 좋은 조건(종이 아닌 자유인)으로 살도록 하시는 것이 그들을 향한 사랑 아닐까?

  출애굽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전한 모세의 말(애굽을 떠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가자)에 선뜻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여러 기적들을 경험하면서 결국은 애굽을 떠나게 된다.

  애굽을 떠나면서 그들이 가진 생각은 ‘이제 살기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아야지.’라는 것이었다. 여기서부터 문제는 시작된다. 하나님이 왜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셨는지 그 이유를 전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들을 사랑하여 애굽에서 불러냈다.’고 하셨는데, 여기에서 ‘사랑한다’는 말씀을 그들은 오해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들과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그들을 죄악 된 세상으로부터 건져내셨다.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는 사랑은 이 땅에서 자기 몸이 더 안락한 삶을 누리는 것이다. 그래서 애굽을 떠난다면 애굽보다 더 좋은 환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런 생각에 사로잡힌 이스라엘은 애굽을 떠나 광야에 이르자 곧바로 원망과 불평이 터져 나왔고 모세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하나님을 향한 분노를 그런 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광야로 이끄시면서 그들이 원망할 것을 알지 못하셨을까? 결코 아니다. 그들을 물도 없고 양식도 없는 광야로 이끄신 것은 그들의 완악한 마음을 들춰내시려는 하나님의 전략이다.

  2절 말씀을 보자. “선지자들이 저희를 부를수록 저희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
 
  선지자의 말씀은 점점 멀리하고 그 대신 우상에게 점점 다가갔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이 온 것은 그들이 무엇을 바라고 소망하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사랑해서 애굽에서 불러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 못하니 애굽을 떠난 것 자체가 억울했고, 애굽을 떠나왔지만 다른 곳에서라도 애굽을 흉내 내며 잘 살고 싶었던 것이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이 왜 나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는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인지에는 관심이 없고, 이왕 태어난 것 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하게 살지 그 궁리만 한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님은 내 소원을 듣지 않으시니 우상에게 간 것이다.
 
  3절에는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을지라도 내가 저희를 고치는 줄을 저희가 알지 못하였도다.”라고 했다.

  이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셔서 이끄신 길은 ‘걸음을 가르치고 저희의 잘못을 고치는 일’인데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엉뚱한 길로 갔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려두지 않으신다. 8절에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양이 엉뚱한 길로 갈 때 목자는 안타까운 마음에 견딜 수 없다. 그래서 목자는 양을 방치하지 않고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이끌기 위해 지팡이와 막대기로 때리면서 생명의 길로 인도한다.

  9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나의 맹렬한 진노를 발하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사람이 아니요 하나님임이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그들의 파멸하기 위함이 아니라 긍휼과 사랑의 마음이었다. 그러니 결국 그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종결된다. 그들을 사랑하셨기에 우상을 향하는 그들에게 진노하셨고, 두려움 때문에라도 돌아올 수밖에 없도록 인도하신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8절).” 이 구절은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도 정확히 보여주신다. 불쌍한 마음이 불일 듯하니 어찌 그냥 보고만 계실 수 있겠는가?

  죄인을 죄에서 건지기 위해 대신 죄인의 자리에 들어가 형벌을 받으시는 그 사랑이 십자가에서 펼쳐졌다. “사랑은 여기 있나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요일4:10).”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 실천 때문에 우리는 사랑을 입는 것이다. 이 방법 외에 다른 구원의 길은 없다. ‘내사 사랑함으로 너를 애굽에서 불러냈다(1절).'는 말씀을 되새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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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20 - 21:22
LAST UPDATE: 2019.07.20 -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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