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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 :::

23 13   Name   서경수 Subject   호세아 8:8-14절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8절에 “이스라엘은 이미 삼키웠은즉”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은밀히 따지면 아직 삼켜진 것은 아니지만 이미 삼켜진 것으로 묘사하심으로 확실하고 분명한 미래를 예언하신 것이고, “열국 가운데 있는 것이 기뻐하지 아니하는 그릇 같도다.”는 말은, 각국에 흩어져 천대받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9절에 “저희가 홀로 처한 들 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엠브라임이 값 주고 연애하는 자들을 얻었도다.”라고 했는데, ‘들 나귀’는 사람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짐승인데,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하나님의 율법을 벗어나 함부로 행동하는 모습과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값 주고 연애하는 자들을 얻었다’는 말은, 이방나라에 조공을 바치고 그들과 화친하는 행위를 표현한 것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이스라엘이 주변 강대국의 도움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불의한 짓을 고발하고 있다.   10절에는 “저희가 모든 방백의 임금의 지워준 짐을 인하여 쇠하기 시작하리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모든 방백의 임금’(여러 왕들 중의 왕)은 앗수르 왕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침략당할 것을 예언하신 내용이다.   11-13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1절에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저로 범죄케 하는 것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지정된 곳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다른 곳에 제단을 여럿 세워 그곳에서 제사를 드린 것이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제사를 드리는 것은 죄를 용서받기 위함인데, 이스라엘이 드리는 제사는 죄를 추가하는 짓이 되었다. 이처럼 인간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일이 더욱 하나님을 모독하는 결과는 낳는다. 그 이유는 주님을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행했기 때문이다.   12절에 “내가 저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가지로 기록하였으나 저희가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도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율법을 주셨는데 이스라엘은 주님이 주신 율법을 귀찮게 여겨 무시했다는 것이다. 이 또한 자신의 편리를 위해서 산 결과이다.   제사 드리는 일을 귀찮게 여기면서도 그 일을 계속한 이유는 복을 받고 싶은 생각에서다.  그런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그 제사를 어찌 받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고 그 죄를 벌하리니”(13절)라고 하신 것이다.   14절을 보자.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은 자를 잊어버리고 전각들을 세웠으며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 내가 그 고을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고 하셨다. 여기서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유다의 죄도 함께 지적하셨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은 자를 잊어버렸지만 전각들을 부지런히 세웠다. 전각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한 건물인데, 얼마나 모순된 행동인가?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들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한 건물을 부지런히 세운다니--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는데, 이것 역시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을 지키려는 것이기에 주님은 묵과하지 않으니고 그 성읍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하신다.   시편 127편 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인간의 노력과 수고가 헛된 것임을 일러주신 말씀이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한다. 그래서 힘이 강한 나라를 두려워하며 그들에게 빌붙어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으려 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신으로부터 받고자 스스로 제단을 만들어 섬겼다. 전각을 짓고, 성읍을 쌓는 일 모두 자신을 위함이었다.   그런 인간들의 몸부림을 주님은 그냥 두고 보시는 것이 아니라 불태워 버림으로 그들의 기대와 소망을 뭉개 버리셨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 힘으로 뭔가를 이뤄보겠다는 발상 자체를 심판하기 위해서.   홀로 처한 들 나귀는 이스라엘이 아니다. 목자의 보살핌은 받는 양이 참 이스라엘이다. 스스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주님께 붙들려 사는 삶이 성도의 삶이다. DATE: 2019.06.15 - 14:33 175.215.227.78 - Mozilla/5.0 (Windows NT 10.0; WOW64; Trident/7.0; rv:11.0) like Gecko   호세아 13:9-16절 23 호세아 14:1-9절  서경수  2019.08.24  2533 22 호세아 13:9-16절  서경수  2019.08.17  2626 21 호세아 13:1-8절  서경수  2019.08.10  2609 20 호세아 12:7-14절  서경수  2019.08.03  2687 19 호세아 12:1-6절  서경수  2019.07.27  2693 18 호세아 11:1-12절  서경수  2019.07.20  2640 17 호세아 10:9-15절  서경수  2019.07.13  2612 16 호세아 10:1-8절  서경수  2019.07.06  2623 15 호세아 9:10-17절  서경수  2019.06.29  2653 14 호세아 9:1-9절  서경수  2019.06.22  2654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1  2  3  Created by spboard.com / Designed by s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