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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 :::

23 13   Name   서경수 Subject   호세아 7:8-16절   이스라엘의 완악함과 그에 따른 하나님의 진노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8-9에 보면 ‘에브라임이 열방에 혼잡 되어 삼키웠으나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고 하셨고, 10절에는 ‘이런 일을 당하여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한다.’고 하셨다.   이스라엘이 왜 열방에 혼잡 되어 삼키웠을까? 그 이유는 자신들이 어떤 자인지 자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린양의 대신 희생으로 죽음에서 건짐 받은 자들이 이스라엘이다. 하나님이 이런 방식으로 자기 백성을 만드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대속의 피를 흘린 주님께 감사, 찬양케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대속의 은혜를 알지 못한 채 살았고, 그러니 당연히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은 없었고 오로지 자신의 영광과 만족을 위해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살았기에 이방 나라를 흉내 내다가 그들에게 집어삼키게 된 것이다.   11절에는 ‘에브라임은 어리석고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고 앗수르로 간다.’고 하셨다. 그럼 여기에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고 앗수르로 간 것’이 왜 어리석고 지혜가 없는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인간들은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그를 따르기도 하고 그를 통해 배우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개인이 이러하다면 국가도 이와 다르지 않다. 내 나라보다 더 부유하고 선진 문화를 가진 나라가 있다면 당연히 그들에게서 배우고 내 나라도 현재보다 더 발전된 나라로 만드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또 앗수르로 가는 것은 그들에게 뭔가 배울 것이 있기 때문에 갔을 것인데, 이것을 왜 어리석다고 하신 것일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만드신 이유는 그들이 세상 나라와 전혀 다른 존재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런 목적으로 지음 받은 이스라엘이 이방을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고 지혜가 없는 짓이다.   외관상 보기에 이방 나라가 이스라엘보다 앞선 것처럼 보여도 그것은 다 허상일 뿐이다. 즉 그들에게 배우고 본받을 것이 없다는 말이다. 이방 나라와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처럼 되려고 하니 이것이 어찌 어리석음이 아니겠는가!   어린양의 희생으로 생명을 얻은 자(이스라엘)와 먹고 마시는 것으로 생명을 이어가려는 자(이방인)들을 대비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만드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방화 되었으니 하나님 입장에서는 통탄할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상 나라로 향하는 이스라엘을 그냥 두고만 보지 않겠다고 하신다. “저희가 갈 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 위에 쳐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공회에 들려준 대로 저희를 징계하리라(12절).”는 것이다.     사람이 아무리 좋은 것을 손에 쥔다 할지라도 여호와께서 그것을 헛된 것으로 만드신다면 다 허망한 것이 되고 만다. 시편 109편 11절에 이런 구절이 있다. “고리대금하는 자로 저의 소유를 다 취하게 하시며 저의 수고한 것을 외인이 탈취하게 하시며” 이 말씀은 죄인의 소유를 하나님이 빼앗으신다는 말씀이다.     “공회에 들려준 대로 저희를 징계”하신다는 말씀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율법에 따라 그들을 심판하시겠다(신명기 28장 –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13-14절에는 “내가 저희를 구속하려 하나 저희가 나를 거스려 거짓을 말하고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라고 하셨다. 대속의 가치를 알지 못하니 주님을 찾아도 성심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곡식과 새 포도주’를 얻기 위해 찾을 뿐이다.   15절에는 “내가 저희 팔을 연습시켜 강건케 하였으나 저희는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지난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홍해 바다를 육지처럼 걸어서 건넜고, 광야 40년 동안은 아무 노동도 없이 먹고 마셨고, 그들이 현재 거주하는 가나안 땅을 여호와의 권능으로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계속 주님의 품을 떠나려고만 한다.   하나님이 제공하시는 대속의 은혜가 유일한 생명인데, 그 생명은 외면하고 생명도 아닌 세상 영광과 물질을 추구하는 모습이 오늘날 우리들의 삶과 너무도 닮아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고 아무리 말씀하셔도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우리들 아닌가!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요1:29). 그 예수님이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요6:54)”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자신의 사랑을 만천하에 공표하셨고, 그것을 통해 영광 받으신다.    DATE: 2019.06.01 - 16:52 14.44.77.210 - Mozilla/5.0 (Windows NT 10.0; WOW64; Trident/7.0; rv:11.0) like Gecko   호세아 13:9-16절 23 호세아 14:1-9절  서경수  2019.08.24  2534 22 호세아 13:9-16절  서경수  2019.08.17  2629 21 호세아 13:1-8절  서경수  2019.08.10  2611 20 호세아 12:7-14절  서경수  2019.08.03  2689 19 호세아 12:1-6절  서경수  2019.07.27  2694 18 호세아 11:1-12절  서경수  2019.07.20  2644 17 호세아 10:9-15절  서경수  2019.07.13  2615 16 호세아 10:1-8절  서경수  2019.07.06  2625 15 호세아 9:10-17절  서경수  2019.06.29  2656 14 호세아 9:1-9절  서경수  2019.06.22  2656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1  2  3  Created by spboard.com / Designed by s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