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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이능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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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서경수 목사님 주례사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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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잠깐 보겠습니다.
로마서 1장 17절
제가 봉독해 드립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아멘
오늘 결혼하는 두 젊은이들에게 로마서 1장17을 통해서 남은여생이 믿음으로 사는 그런 복된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오늘 이 말씀으로 잠깐 권면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이 17절이 그렇게 긴건 아닌데 사실은 좀 어려워요.
두 문장이 있습니다. 앞부분에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된다” 라는 말과 함께 뒷부분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렇게 두 문장이 결합이 되어서 17절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데 사도바울이 이 말씀을 하시게 된 것은 로마에 있는 교회들에게 쓰~읍 하.. 계속해서 그들은 인간의 행위: 내가 무엇을 하므로 말미암아 복도 따내고 구원도 받을 수 있고 그런 생각에 젖어있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아니야, 그건 절대 아닌 거야”라고 말하면서 이런 말씀을 하게 된 겁니다.
근데 사도바울이 자기 말만 하는 게 아니고 구약에 하박국 선지자가 했는 이야기를 따와서
“내이야기는 하박국 선지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과 같은 거야”
라고 그렇게 말씀하고 있는 거예요.
다시 제가 17절 볼게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박국이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 했는데 내가 지금 하는 이야기가 그 이야기하고 같은 이야기다”라고 그렇게 이 말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여기서 잠깐 하박국은 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를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박국은 3장밖에 안 돼 있는데 길지 않죠? 그 내용을 보면 하박국은 두 번 하나님께 질문하고 그에서 하나님이 대답해주고 마지막으로 그 대답을 듣고 하나님 앞에 찬송하는 내용이 하박국 3장 전체의 내용입니다.
잠깐 간추리면 하박국이 이런 질문을 하나님께 먼저 드립니다.
“하나님, 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 받고 주님의 사랑을 받았지만 도대체 말씀도 안 지키고 왜 이렇게 개판을 지깁니까? 이렇게 개판 지기는 백성들을 그냥 주님이 가만 보고만 계실 거예요?” 라고 이렇게 하나님 앞에 먼저 질문을 던집니다.
그런데 주님이 답변 하시기를 “걱정하지마라 내가 갈대아 사람을 준비해서 이들을 혼 낼 거다” 갈대아는 바벨론입니다.
바벨론을 통해서 그들을 혼 낼 거라고 그렇게 주님이 답을 해주셨어요.
그 하나님의 답을 받고 하박국이 더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아니, 하나님 아무리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하지만 하나님 안 믿는 이방백성들 보다는 덜 악한데 덜 악한 사람이 더 악한 사람을 벌한다? 쓰읍..그건좀 이해가 안 되는데요”
그때 하나님이 두 번째 답을 주시기를.
오늘 이 로마서 1장 17절에 나타난 이 이야기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여러분 감이 옵니까? 자. 제가 조금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하박국의 생각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면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고 은혜를 입었고 에굽에서 탈출했고, 홍해를 건넜고 광야에서 맛나를 흡족하게 먹었고 주님의 그 큰 사랑을 받았으니까 당연히 그 은혜에 보답하면서 제대로 살아야 되는데 개판을 치고있어요.
선지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거예요.
왜 하나님이 이 백성을 그냥 두시지?
혼을 내서라도 정신 차리게 해야 되는데?
그게 하박국의 생각 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혼내겠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는 아. 혼을 내면 다른 방법으로 혼을 내야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백성이 하나님을 혼낸다? 이건 또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럴 때 하나님이 답하시는 말씀이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이제 이 말씀을 해석을 해야 되겠죠?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복음. 복음 여러분 잘 알죠?
예수님, 그분이 십자가에 지셨음. 그가 십자가에 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사해졌음.
이 내용이 복음이잖아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거기까지 이해됐죠?
그다음에 말이 어렵습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그러면 앞에 믿음은 뭐고 뒤에 믿음은 뭐예요?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 아 좋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된다라는 거예요
앞부분의 믿음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믿고 본인이 십자가 지시는 그일.
아버지의 말씀을 믿고 네가 내 백성을 대신해서 죽어야 된다.
그렇게 해서 네 백성의 죄가 사함을 받는다는 그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꺼이 십자가를 향해서 나아가셨고 십자가에 피 흘려서 죽는 것. 이것이 앞부분에 있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하고 믿음으로. 십자가 지심으로.
그다음 뒷부분 째는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두 번째 이제 믿음은 주님께서 십자가 지심으로 아버지의 말씀을 믿음으로 이루신 그 사건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그런 과정 속에서 믿음에 이르게 된다라는 거예요
이 말을 이렇게 오해하면 안 됩니다.
사람이. 내가.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내 믿어야지! 믿어야지! 나 의심하면 안돼! 나 꼭 믿을 거야! 믿습니다! 믿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고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의 언약하신 바를 믿음으로 십자가 지심.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결과가 어떤 믿음에 이르게 된다는 거예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죄함이 없는 세계에 이르렀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케 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고, 이런 결과가 왔다는 것이 믿음에 이르게 되었다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네, 신랑신부 지금 잘 듣고 있습니까?
예, 고개를 끄덕끄덕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제가 17절을 읽겠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되나니..
그다음.
기록된바. 하박국 선지자의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내가 지금 이 이야기 하는 것은 하박국 선지자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그 말하고 똑같은 거야”라고지금 바울이 이야기 하는 거예요.
그러니깐 앞부분의 이야기나 뒷부분의 이야기나 다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고 있어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여기서 의인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예수 믿어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봉사하고, 선하게 살고.
이렇게 해서 의인이라는 것이 성립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의인은” 이라고 이야기 했을 때는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에서 저주받음으로 말미암아 깨끗하게 죄 씻음 받은 생명 그가 의인입니다. 예.
행동 잘해서 착하다고 인정받는 “나 행동 너보다는 훨씬 나아” 그런 상대적인 의인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니고 엄청나게 죄가 많은데.
다윗 같은 사람은 “모친이 죄중에서 나를 잉태했기 때문에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그냥 죄인입니다”
이건 다윗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고 아담의 후손 모두가 다 해당되는 이야기거든요.
그러니깐 여기서 성경에서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했을 때 의인은 행동 잘해서 의인이 아닙니다.
죄인인데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서 피 흘림으로 말미암아,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나음을 입은 고 상태에 이른 사람을 의인이라고 하고. 그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거예요.
그럼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건 뭡니까?
아.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서 돌아가셨어!
내 죄가 사함 받았으니깐 나는 그거 꼭 믿어야지!
그것 놓치지 말고 살아야지!
이게 믿음으로 사는 겁니까?
물론 그런 측면도 없지 않아 있어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은 그냥 주님이 이루신 그 사건이 내게 덮쳐와서 밀려가는 삶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삶이예요.
내가 믿어야지! 믿어야지! 믿어야지! 이거 의심하면 안돼!
이렇게 살아가는 내의지로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붙들겠다는 삶이 믿음으로 사는 게 아니고. 주님이 십자가 지셔서, 그가 채찍에 맞아서, 나음을 입은 그 상태가 내게 덮쳐와서, 그것이 나를 밀고 가는 그 삶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하는 거예요.
자. 이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 드렸습니다.
오늘 결혼하는 이제 신랑, 신부는 한집에서 같이 살아야 되는데 살다보면 지금은 모르는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예.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습관도 다르고, 여러 가지 달라서..
어? 이 사람이 왜이러지?
이 사람은 왜이러지?
그거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서로 성장과정이 달랐기 때문에 다른 게 당연한 거예요
나와 다른 상대를 보면서 “너 왜 이러지? 바꿔! 네가 잘못된 거야!”
이런 생각이 없지 않아 들어요.
내하고 다르면 불편을 느끼거든요.
그래서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어떨 때는 미울 때가 있지만 그건뭐 대수롭지 않은 거고 당연한 일이예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오늘 말씀을 떠올려 보세요.
의인은 미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주님 앞에 용서 받아서 의인된 사람은 주님의 그 용서의 힘이 나를 끌고 가는구나!
그 말씀을 기억하란 말이죠. 그러면 나머지 것들 다 의미 없어요.
달라서 불편하고, 내 마음 이해 못해주고.
그거 사실 별로 문제가 아니에요.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 앞에 “이스라엘 백성들 왜 개판 치는데 가만둡니까?”
“내가 갈데아 사람들 준비해서 벌을 내릴 것이다.”
“아니! 하나님 이방인을 향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면 어떠합니까!”
“그런 소리 하지 마.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거야”
그러고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라는 이 말을 깨닫고 난 일을 마지막으로 찬송하는 내용이 뭡니까? 우리가 잘 아는 데로.
비록 무화가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다 아는 본문이죠. 그렇죠?
뭐 이렇고 저렇고 세상에는 온갖 일이 다 있어요.
웃을 날이 있고, 울 날이 있고, 병들 날이 있고, 치료될 날이 있고.근데 그것 하나하나 그런 환경에 따라서 울고 웃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는 용서받은 그 은혜,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거예요.
이 말씀 기억하면서 결혼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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