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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능우

Subject	빌립보서4:1~9을 듣고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으로 맺은 빌립보 형제들에게 너희는 나의 자랑이며 면류관으로서 주안에 서라는 것이다.

주 안에 서라는 개념은 시간과 공간 개념이 아닌 어떤 상태 또는 상황을 말한 것으로 빛 되신 주께서 이 땅에 오시므로 이곳이 어둠이요 죽음뿐인 세상임을 주께서 보시는 관점으로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이 주안에 서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이나 법칙에 갇혀있는 상태에서는 주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주 받을 세상에서 주님의 복음으로 인해 받는 고난과 수모의 자리가 주안에 서있는 자리로서 빌립보 형제들에게 너희도 이 자리에 들어오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놓여 질수밖에 없는 자리가 주께서 만들어주신 자리요 주안에 서있게 한자리라는 것이다.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생명으로 가는 길이 차단된 바깥세상에서는 어둠과 죽음만 있을 뿐 생명은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아무리 목숨을 연장하고 자기의 장기를 가지고 어떠한 모습으로 누리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죽음을 표현하는 또 다른 모습일 뿐이라는 것이다.

요6:53절에 예수님께서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언약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너희 속에 생명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과 피를 주시기 위해 생명나무 되시는 예수님이 직접 이 땅에 뛰어 내려 오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여 죽으시고 또한 우리를 살리기 위해 부활하셨다는 것이다.
살과 피를 마신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행하신 일을 믿는 것으로 십자가의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다.

형제를 사랑한다는 것도 주안에 서있을 때에만 형제 사랑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저주로 인해 처참하게 망해가는 세상에서 생계의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물질적 도와주는 것이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주 받을 현실을 바로 지적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증거하는 그것이 진정 형제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주께서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서 누구든지 나로 말마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십자가에 죽고 피 흘린 예수님만이 생명으로 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믿음이 오게 되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입장에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예수 안에 서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자신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모든 사태를 십자가 관점에서 객관화 시키면 처나 부모나 자식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나에게 합당치 않다는 의미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 하시는 일에 이렇게 도구로 쓰임 받고 있구나 하는 것도 안다는 것이다.

성도의 존재 목적은 주님의 하시는 일에 도구로 쓰임 받기위해 있으며 그 외는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세상이 바라보는 가치는 자본주의에서 돈이지만 주께서 바라보는 가치는 주의 일에 쓰임 받는 것 외는 안개 또는 수에 칠 가치도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선악과를 따먹고 저주받은 아담안의 인간들은 모든 것이 자기중심일수밖에 없으며 자기에게 피해를 입힌 원수도 자신이 용서를 해주어야 용서가 되는 것이지 주께서 용서해준다면 그것조차 용서 할 수가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주안에 선다는 것은 주님의 개입으로 그러한 배역을 맡길 경우에만 설수가 있으며 이러한 자리에 있는 자만이 주안에서 기뻐하며 평안을 누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도바울 자신이 바로 주님이 주신 기쁨의 자리와 생명의 길에 서있다는 것이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만 있으면 자연적으로 과실이 풍성히 맺히는 것처럼 주님의 은혜로 지체가 될 때만 이러한 자리에 동참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DATE: 2012.04.10 -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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