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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되시는 주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아는 자신과 관계된 모든 것의 중심이고자 한다.
자아 중심으로만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이 죄인의 본질이다.
이미 자신이 신이 되어 있는 현상이며 배후에서 조종하는 마귀의 권세 속에 있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기 때문이다.(엡:2:2~3)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본래 자신의 몸이 원하는 중심으로 살 수밖에 없는 태생적 죄를 가지고 태어난다.(시51:5)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고자 하나님을 대적한 마귀의 본성이 인간에게도 날 때부터 고스란히 주입 된 것이다.(사14:12~14)
무엇을 하든 자신만이 주체가 되어 또 다른 주체는 가차 없이 배척하고 굴복케 하기를 원한다.
두 주체가 허용 될 수 없는 나 밖에 모르는 죄인의 모습이다.
평생 이런 모습으로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알고 있는 자가 성도다.
이런 자는 주님의 십자가로 주어지는 용서와 은혜가 얼마나 고마운지 평생을 감사하며 살아간다.
자신의 노력도 능력도 지혜도 아닌 성령님의 개입이다.
성령님의 개입은 그리스도로 인해 십자가를 사이에 두고 서로가 죽은 자로 있다.(갈6:14)
성도에게는 늘 마음에 소원과 육신의 소원으로 인해 분열을 일으킨다.
두 주체가 계속 분쟁을 일으켜 육신의 소원에 이끌림에 곤고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분열로 인해 자신의 죄를 날마다 들추어져 십자가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하게 한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주의 공로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를 찬양케 한다.(롬7:22~25)
성령님은 성도에게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가르치고 주님의 약속대로 성취해 나가신다.(요14:26)
성취 과정에서 곤고함과 기쁨이 함께 발생한다.
복음은 세상에 이질적이다.
세상에 동질화 될 수가 없다.
늘 복음으로 인해 세상에서 배척 될 수밖에 없다.
동질화 되고자 한다면 그 자체가 곳 우상이다.(지난주 목사님 오후 설교 중)
우상의 중심은 자신이다.
주를 위해 살아야 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살고자 하는 것이 곧 우상이다.
즉 자신이 곧 우상이다.
우상을 섬김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일으킨다.
심판 받을 저주의 모습이 곧 십자가이다.
십자가 앞에 서면 누구나 죄인이다.
부르심을 입은 자만이 이런 고백을 한다.
흠없는 희생의 피에 대한 감사가 터져 나온다.
피는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며 사랑이다.(롬5:8)
사랑 안에는 죄인을 위한 아들의 희생이 들어 있다.(롬5:8)
죄인을 용서한 하나님의 아픔도 들어 있다.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약속도 들어 있다.(롬8:1)
피는 허물을 덮어주고 가려주신다.
죄인의 본질을 다 아시고 피를 흘리신 것이다.
피를 앞세우고 찾아오지 않으면 죄라는 실상을 알 수가 없다.
불러 주지 않으면 죄를 어찌 알겠으며 십자가의 은혜를 알겠는가?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더 넘쳐 마지막에 영생으로 인도 하신다.(롬5:20)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성령님은 성도를 가려내신다.
성령님은 십자가 사건이 성도와 관계성을 맺게 하신다.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영이며 예수 안에서 의 삶이다.(요13:8)
주님과의 관계성에서 이탈 되면 육이며 세상 신과의 관계성에 놓일 수밖에 없다.
오직 예수님 아니면 공중권세 잡은 자의 권세에 놓일 수밖에 없다.
저주 받을 자에게는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로 허무한데 굴복하게 하신다. (롬8:25)
세상 신이 이 역할을 잘 감당한다.
그는 거짓말쟁이요 살인자다.
거짓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있으며 인간들은 자신이 속아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모른다.
부처님 오시는 날이 다되어가니 길가에 여기저기 연등이 걸려있다.
교회 단체에서도 불교계에 축하메시지를 보낸단다.
겉은 다르지만 속은 한 덩어리임을 스스로 들어낸다.
지난날 오고 가는 길에 정광사라는 절 벽면에 이런 글이 써져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어두움의 권세에 갇혀있는 그들의 실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글귀지 싶다.
어둠속에 갇힌 자는 그 가는 길을 알지 못한다.(요12:35)
빛 되신 주님과 주님에게 붙어있는 지체 밖에 모른다.(요8:14)
성경에는 분명히 말씀 하시고 계신다.
주의 말씀은 내 길의 빛이요 내 발의 등불이라 하신다.
이 어둠의 세상에 빛이 없으면 길을 알 수가 없다.
예수님과 성령을 받은 자만이 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주로부터 나와서 주로 말미암고 주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롬11:36)
마지막엔 모든 것이 주안에서 주님의 중심으로 통일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엡1:10)
불교를 비롯해 세상의 모든 종교는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주가 되시고 만유를 다스리시는 권세 자로서 천국과 지옥을 보내는 심판자로서 주가 되심을 알지 못한다.
십자가 복음은 하나님의 비밀이다.(롬16:25)
세상 어느 곳에서나 복음은 이미 널리 퍼져 있다.(롬10:18)
믿어지는 자에게는 자신의 능력이 아닌 십자가의 능력이며 주님의 간섭이다.
십자가 비밀을 그 사람에게만 하나님께서 공개하시고 열어 놓으신 것이다.(요14:26)
주께서 보여 주시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이다.
세상의 신으로 하여금 복음을 가려지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고후4:4)
"내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란 구절을 내 걸고 있는 그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 체 맹인이 맹인을 인도 하여 어둠 속으로 끌고 가고 있는 모습이다.
불교계의 성철스님 이라는 분이 평소에 살아 있을 때 부처님 오시는 날 법어를 발표 했다는데 그 중에 하나가 “사탄이여 오서 오십시요” 했다는 것이다.
즉 그들이 섬기는 부처의 실체가 사탄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는 말씀과 너무나 상충된 외침이다.(계22:20)
그들은 이미 어둠의 실체에 마음이 유혹되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석가가 태어나서 외친 말이“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쳤단다.
오직 자신만이 존귀하며 자기밖에 없단다.
수련과 수행을 통해 도를 닦고 참회하는 가운데 깨달은 이치는 자아 존엄성과 자신 행위로 말미암은 자기의 쌓기의 극치 일 뿐이다.
마귀는 철저히 십자가의 공로를 부정케 하여 함께 지옥으로 가게 한다.
부처가 된 싯달타가 보리수나무 밑에서 7년 동안 도 닦고 깨달은 것이 생로병사 이치란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격어야 될 자연스러운 고통의 과정이란다.
이러한 고통이 왜 오는지 모른다.
그냥 그것을 받아드리고 수용하라는 것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란다.
여기서 무슨 자신의 죄가 드러나겠으며 주님의 십자가 은혜가 드러나겠는가.
자신의 죄로 인해 죽으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 흘림으로 인한 용서의 은혜를 알 수가 있겠는가.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죄와 피로서 죄 용서함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믿어진다는 것은 기적 받은 은혜다.
죄를 알지 못하고는 주님의 십자가 대속의 사랑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사랑은 벌래 보다 못한 죄인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창조주 되시는 주님이 죄인의 모습인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와서 처참하게 피 흘려 살해당했다는 사실이다.
죄인의 손에 죽지 않은 하나님은 가짜라는 말이다.
이것이 얼마나 쇼킹하며 경악한 사건인가.
피조물이 창조주를 죽인 사건이다.
피는 죄를 고발하는 동시에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죄인의 머리에서는 감히 상상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원리다.
복음은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요 진리이다.
그래서 오직 예수님이다.
영과 육은 이 땅에 함께 섞여 있다.
영은 영이요 육은 육이라는 주님의 말씀이 때가 되매 서서히 여러 모양으로 돌출 된다.
주님과의 관계성은 이미 창조 전부터 이루어져 있다.
오늘도 내 생각 내 뜻대로 살아간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주 안에서 말씀대로 이루어져 감을 감사 할 뿐이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자신을 위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모습을 그대로 노출 시키는 가운데 십자가의 고마움을 감사 할 때 느끼는 것이다.(요14:27)
뭘 해도 죄인으로서 더 이상 자신을 가릴 필요가 없는 평안함.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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