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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손무성

Subject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십자가 마을에 있는 칼럼을 옮겨놓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누가복음2장14절 말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라는 구절을 외우고 외칩니다. 중고등부 대학부 시절에 새벽송을 돌면서 이 구절의 말씀을 방문한 집 앞에서 외우며 외쳤습니다. 그 때에는 그 말씀의 의미를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말씀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지... 그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창세기 3장에서 '여자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뱀(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려고 하는 약속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 약속은 아브라함에게서는 약속의 자손이 아브람 이라는 혈통과 관련없이 죽은 사라의 태에서 남자를 배제한 여자의 후손- 곧 갈라디아서의 표현을 빌리자면 '위에 있는 예루살람이 어머니가 되어(갈4:26-27)'-과 관련되어 등장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하늘의) 자녀'를 발생시키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남자 곧 인간의 혈육과 남자의 씨, 타락해버린 남자로부터 출산된 모든 것을 배제해 버린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사라의 권유로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과 하갈을 쫓아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자손은 그 어떠한 인간의 혈통이나 인간의 냄새가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 쪽에서 일방적으로 일하심의 결과로 얻어져야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입니다.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 어머니가 되어 낳은 자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남자를 배제한 처녀의 몸에서 성령으로 잉태하게 하여 '여자의 후손'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 만들기야말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과요, 하나님께서 하브라함에게 약속했던 그 일을 이루겠다는 빈틈없는 실행이었기에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끼어들 가치가 없었고, 인간이 한 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노래를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베들레헴에 출생하실 때 천사들이 외쳤던 것입니다.

전적으로 예수님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약속의 자녀 만들기를 책임지셨기에 하나님께 영광이 되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약속의 자녀가 된 후에, 약속의 자녀 유지는 이제 인간에게 맡겼는가? 아니면 하나님쪽에서 자녀 만들기와 자녀로서 유지하기까지도 하나님께서 책임지셔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거둘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은 이제 예수 믿고 그 다음 인간들이 잘 행해서 자녀 유지를 책임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를까요?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엡1:3-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이스마엘과 하갈을 쫓아내셨던 분이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시는 일을 시작하신 분이 이제와서 남자의 혈통과 그 혈통으로 태어난 육을 가진 우리보고 약속의 자녀 유지를 책임지라고 하실까요?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려고" 그리스도께서 등장하셨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성령께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탄식하시기까지 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고 안에서라는 말씀 속에 농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은 인간은 단지 참여할 뿐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자녀 만들기와 자녀 유지 역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서 진행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4:10-11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모든 영광을 어린양께 돌리는 것을 보십시요.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라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약속의 자녀가 된 후에 자녀 되기 위해 인간의 냄새와 자기 스스로 유지를 위한 행위가 동원되어야 한다는 자는 이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일부는 우리가 영광을 받고 일부는 우리 주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십시오'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자녀로서 유지되게 함에 참여할 뿐입니다. 그리스도는 성령을 보내셔서 지금도 놀고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성도란 내가 한 일에 대해 왈가왈부 할 존재가 아니라, 주께서 일하심의 결과로 이루어진 일을 증거하는 증인이면 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서 영광이 됨을 천사가 노래 하는 소리를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으십시오.

그리고 이것이 복음으로 들리는 사람이야 말로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라는 말씀의 의미를 알고 진정으로 예수 안에서 두려움이 없는(자기가 안 행함면 자녀 유지 못할까 걱정하며 사는 인간들) 자로 살 것입니다.

DATE: 2003.12.25 - 17:04

김근식, 신광순 부부 득남

홈피가 아름답게 변했군요


21	안녕하시죠?	신광순	2004.02.24	23228

20	김근식, 신광순 부부 득남	서경수	2004.01.25	27207

19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손무성	2003.12.25	22069

18	홈피가 아름답게 변했군요	정낙원	2003.12.22	22272

17	부탁 드립니다	이능우	2003.10.11	25020

16	☞ 부탁 드립니다	서경수	2003.10.11	25359

15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능우	2003.10.11	26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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