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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이 능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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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죄인을 향한 주님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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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을 향한 주님의 사랑
인간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 피로서 다 보여주셨다.
죄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는 끝이 없다.
문득 나의 나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새삼스럽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식물이 자라게 하시고 음식을 섭취하고 맛을 느끼며 소화기를 거쳐서 밖으로 배설물이 배출 되는 과정과 그것으로 힘을 얻어 기동하며 생각하며 살아가는 주변의 모든 여건과 환경까지
그저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 공로가 아니면 어찌 이러한 것을 누리며 살아 갈 수가 있겠는가.
어렵던 풍부하든 아프고 건강하든 태어나고 죽던 괴롭고 즐겁든 열심히 일하던 백수가 되었든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어 당장 진멸 되어도 마땅한 것이 죄인의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죄인에게 자연의 모든 혜택과 살아 있도록 심장을 뛰게 하시고 숨을 쉬고 움직이게 하는 것조차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무엇 하나 인간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하나도 없다.
이런 은혜를 가로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죄인 속에 배여 있는 탐욕이다.
탐욕은 타인을 대함으로 자연적으로 발생 할 수밖에 없는 죄인의 속성이다.
타인 보다 더 낳아 지려는 속성은 죄인으로서는 어찌 할 수가 없다.
이것은 자신이 억제하고 막는 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인간이나 욕심이 없는 인간은 없으며 죄인이 아닌 자가 없다.
육신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죄인의 모습이다.
이러한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로 주어짐을 깨닫고
자신의 끝없이 탐하는 죄를 바라볼 때마다 오직 주님의 긍휼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가 있다면 주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자다.
긍휼을 바라는 자는 더 이상 자신의 행위를 기대하지 않은 십자가 공로만을 의지 하는 자유로운 자다.
이미 자신의 실존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 갈 수없는 자임을 알고 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못함에서 오는 불쾌감과 자괴심이 내부에서 불쑥불쑥 생긴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죄임을 깨닫고 그저 주님의 긍휼만을 바라보는 세리와도 같은
상한 심령을 날마다 가질 수만 있다면 이것조차 주님의 은혜와 자비다.
우리 죄인들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흘려야만 했든 피를 날마다 바라봐야 한다.
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셔야만 했는지 그 이유를 날마다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죄인의 탐심이 주님을 죽인 것이다.
주님을 위한 탐심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탐심이 곧 우상이요 죄악이다.
이러한 탐심으로 발생한 죄악이 주님을 십자가에서 죽일 수밖에 없었다.
이런 죄인의 죄를 주님이 대신 담당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또한 십자가 피다.
십자가 피 앞에서 모든 인간은 입을 다물어야만 한다.
자신의 처지와 원함을 이야기 할 수가 없다.
오직 회개와 긍휼만 바랄 뿐이다.
주님은 만물을 만드시고 인간을 지으신 분이다.
이 우주는 주님의 말씀대로만 움직여 나가고 있다.
오직 주님 자신의 영광만을 위하여 모든 것이 움직여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주님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왜 왔을까.
십자가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잡고 있는 마귀에 갇힌 자기 백성을 찾기 위해서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말씀을 성취하시고 부활하셔서 심판주로서 주님이 되셨다.
천지가 개벽 되어질 사건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문을 허락 된자 외에는 아는 자가 없다.
자신이 죄인임을 모르듯이 비밀로 가려진 것이다.
비밀은 성령을 통해서만 알게 되어있다.
인간은 자신의 영광이 아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 되어진 피조물 들이다.
인간이 음식을 먹고 안 먹고 살든지 죽든지 일을 하고 잠을 자는 것조차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해야 할 본분이다.
하지만 어느 인간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의 영광만을 위해서 하는 자가 있겠는가.
죄인은 살아가면서 자신을 위해 살아가지 남을 위해 살아가는 자는 없다.
어쩔 수 없이 죄인은 죄인의 본성 되로 살아 갈 수밖에 없다.
무엇을 하던지 죄를 뿜어 낼 수밖에 없는 것이 죄인의 모습이다.
이러한 죄인은 저주 받아 마땅하며 지옥으로 가야만 당연하다.
이러한 자신의 죄를 바라보며 주님의 긍휼만을 바라보며 사는 자가 은혜 가운데 사는 자다.
자신이 무엇이 되었든 어떤 형편에 놓였든 그것이 주님의 뜻인 것을 받아드리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삶이 참으로 새털 보다 더 가벼울 것이다.
세상 것이 부럽지 않고 자신의 현재 있는 모습 그대로가 주님 자신의 영광을 위해 주신 것임을 알고 그 자리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부담이 없겠는가.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 가는 삶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삶에 족할 줄 모르는 마음은 주님의 뜻에 대드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불만족은 자신의 뜻대로 되어야 된다는 탐심의 속성 때문이다.
왜 자신의 뜻대로 되어야 하는지 엄연히 주인은 주님이신데 말이다.
주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되어야 된다는 마귀의 속성이 이미 인간을 지배 하고
있는 것이다.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이러한 탐심은 소멸 되지 않는다.
소멸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십자가 피로서 자신의 죄가 용서가 된다는
약속이 믿어지는 현상은 참으로 신기하고 낯설기만 하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 십자가를 생각할 때마다 새롭다는 것이 신기하다.
영화나 연속극을 볼 때나 일상의 삶속에서도 인간의 죄성이 들어나 늘 복음이 새롭게 심금을 울린다.
죄인에게 용서로 다가오는 십자가피.
성도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사랑의 흔적이다.
피로 인한 사랑을 받은 자는 다 받은 것이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더 이상 세상이나 자신을 바라 볼 필요가 없다.
죄인으로서 감히 상상도 못할 그런 축복의 완료 속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어느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십자가가 크게 보이면 자신이 작게 보이고
자신이 크게 보이면 십자가 작게 보인다는 말씀이 문득 생각이 난다.
십자가가 자신을 덮쳐 올 때는 십자가에서 뿜어 나온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안 된다.
탐심으로 인한 죄인임을 깨닫고 십자가 피 뿌려짐에 늘 놀라는 새로운 은혜와 감사가
날마다 일어나면 이것보다 더 좋은 기쁨이 어디 있겠는가.
성도는 이런 은혜만을 사모 할 뿐이다.
다리가 아파 제대로 활동이 안 되니 건강 할 때 고마움을 그간 잊고 살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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