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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이 능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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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동료간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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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간 대화
이번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으로 인하여 동료 간에 짧은 대화가 이루어졌다.
어째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다른 종교를 믿는 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칭찬으로 입에 오르내리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 입에 말이다.
직장에서 휴식시간에 잠시 동안 여럿이 모여 있는 가운데 예수님을 믿지 않은 어떤 이가 김 추기경은 천국 갔겠지 하면서 화두를 던졌다.
예수를 믿지도 않으면서 천국에 대해서 갑자기 화두를 끄집어내어 보니 순간 잠시 잠잠 하였다.
채신머리없이 참지 못하고 불숙 천국은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다.
예수님이 불러 주어야가지 지가 뭔데 천국에 가.
천국은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죄 용서 받아야 가는 데야.
주위에서 누군가 갑자기 아니 그 사람이 천국에 가지 않으면 누가 천국에 가나?
나라에서 다 아까운 사람이 죽었다하고 별이 하나 졌다고도 하는데 당신이 다니는 교회는 도대체 무슨 교회가 그런가.
그렇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선한 사람이 천국에 안가면 당신은 참말로 천국은 못 간다.
뭐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없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없이 무슨 천국에 간단 말인가.
당신이 천국가면 천국에 전화해서 당신이 있는지 한번 알아 볼끼라.
근데 남 천국에 가고 못가고에 왜 그리 관심이 많제?
천국은 예수님의 피를 믿는가 안 믿는가에 따라 가고 못가고 하는 기라.
그 피는 죄인의 죄를 용서 하시는 사랑의 피라.
그 사람이 참으로 예수님을 믿었으면 자기 딴엔 착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와 많은 일을 했어도 그기에 의미를 두지 말고 오르지 예수님의 피만을 증거하고 살았다는 이야기는 없자나.
십자가 피 이야기 하면 사람들이 다 외면 해버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이 세상이 원하는 그러한 선한 일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좋아 하는 기라.
성경에서 말하는 선한일은 세상의 선함과는 달라.
아니 당신처럼 같이 교회 다니는 00는 그렇게 이야기 아니 하자나.
당신은 참 이상한 교회 다니네.
예수라고 다 같은 예수가 아닌 기라.
그 속에 어떤 예수를 믿고 있는지 같은 예수가 아니고 다른 예수일수도 있겠지.
누군가 자자 그 이야기 그만하고 다음에 우리 시간 있으면 종교 이야기 한번 해보자.
그럼 회식때 다 같이 모이니 자기가 믿는 교에 대해서 솔직하게 한번 이야기 해볼까 하니.
야 밥맛 떨어진다.
그 이야기 그만하자.
갑자기 분위기가 냉냉 해지면서 한둘씩 흩어져 버린다.
이것이 마귀가 장악한 현실이다.
가슴 한곳에서 그들에 대한 아픔이 찌르르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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