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
교회소개
|
|
사랑하는
이들에게
|
|
설교말씀
|
|
성경공부
|
|
자유게시판
|
|
방명록
|
|
새순Gallery
|
|
추천사이트
|
|
|
|
|
|
 |
 |
 |
|
| Name |
 서경수 |
|
| Subject | 전도서 6:1-6절 |
|
5장(13절, 16절)에 이어 6장(1절)에서도 계속해서 세상의 폐단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심령의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능히 누리게 하심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라고.
참 답답할 노릇이다. 소원하는 바를 이루었고, 만인이 부러워하는 것들을 가졌음에도 그것을 누리지도 못하고, 즐거워할 수도 없다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우리의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과정은 수고스럽고 힘들지만, 일단 성취하면 기쁘고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도자는 그것이 아니란다.
세상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이뤄진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기쁨을 주시지 않는다면, 또 그것들을 누리게 하시지 않는다면 누리지도 못하고 기뻐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바꿔 말하면,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은 세상의 물질적 조건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쉽게 납득할 수 없는 것은, 나에게 주신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다른 사람이 누린다는 점이다. 밥상을 준비하고 차린 사람은 먹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이 먹는다는 말인데, 왜 그런 일이 발생할까? 그 이유는 인간들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는 점, 즉 세상만물의 주가 따로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주님의 개입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의 수고와 노력으로 얻은 것을 자기가 누리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여긴다. 그러기에 수고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수고의 열매를 따 먹는다면 이건 뭔가 잘못되었고,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고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수고는 자신이 했는데 그것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누린다면 이것은 너무도 억울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인간의 생각처럼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내가 수고해서 그 수고에 의해 맺은 열매를 내가 먹는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의 수고 이전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마련하셨고, 그분의 희생으로 모든 피조물들은 살아간다. 그러니 감히 어찌 피조물인 내 수고를 논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갈3:13)” 라는 말씀이 있다. 범죄한 까닭에 저주 받아야 할 사람은 우리들이다. 그런데 그 저주를 예수님께서 대신 받으셨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저주가 임하지 못하게 하셨다.
그렇다면 이제 억울하다거나 폐단이라고 여긴 부분이 전혀 말도 안 되는 소리임이 밝혀졌다. 원래 이 세상은 하나님이 자기 영광을 위해 만드셨고, 그 과정에서 사람도 만드셨다. 어떤 경우에도 피조물이 원하는 세상을 꿈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을 위한 세상이며, 모든 피조물은 그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래서 우리는 거저 감사하고 기뻐하며 그분의 이끄심 대로 따라가면 된다. 나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한다거나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보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리석은 것이다. 세상은 하나님의 계획하신 대로 진행될 뿐이고 자기 아들을 통해 모든 약속을 완벽히 실현해 내실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독자적인 계획과 개별적인 소망을 만들어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산다. 부귀영화, 무병장수, 자녀 번성 등등을 꿈꾸며 매일같이 땀 흘리며 산다. 이런 인간들의 삶에 대해 전도자는 어머니 뱃속에서 낙태되어 세상 햇빛도 보지 못한 자가 더 낫다고 한다. 왜 그런가? 어차피 인생의 종착점은 죽음인데, 세상에 태어나 온갖 고난과 역경과 시련을 겪으면서 노심초사하다가 끝나는 인생보다야 이런저런 과정 없이 그냥 끝나는 인생이 더 낫지 아니하냐는 것이다. 물론 이런 주장은 세상적 관점에서의 이야기다.
주님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인간을 보면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인다. 어차피 사람은 흙으로 지었기에 흙으로 돌아간다. 부귀영화를 누린 자도 끝은 흙이요, 멸시천대를 받으며 일생은 산 사람의 끝도 흙이다. 그러나 죽음, 즉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죽음 이후에 부활이 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5:29).”고 했고, 사도행전 24장 15절에도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고 했다.
요한복음 11장 25절에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라고 하셨다.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라면 그야말로 허망한 인생살이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부활세계가 있기에 이 세상은 허무하지 않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롬14:8)’가 되는 삶을 성도는 살아간다.
|
 |
|
|
|
|
| | |
| | |
|
|
|
|
|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
  |
|
  |
|
|
|
|
|
전화 : 010-2962-7490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학산동 17-12이메일 : mark1208@naver.com
Copyright ⓒ 1998-2003 Saesoon church. All Rights
Reserved. |
|
|
이름검색
☞ 동료간 대화
겨울 특강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