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
교회소개
|
|
사랑하는
이들에게
|
|
설교말씀
|
|
성경공부
|
|
자유게시판
|
|
방명록
|
|
새순Gallery
|
|
추천사이트
|
|
|
|
|
|
 |
 |
 |
|
| Name |
 서경수 |
|
| Subject | 히브리서 13:16-25절 |
|
16절에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구절을 읽으면 약간의 혼란이 온다. 제사는 짐승이 죽어서 피를 흘려야 제사가 성립되는데, 이 구절에서는 짐승이 죽는 것이 아니라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는 것’이 제사라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마서 12장 1절에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구절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제사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다. 짐승이 죽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제물이 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고, 그것도 죽어서 드리는 제사가 아닌 산 제사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구약의 제사와 신약의 제사가 다른 모습과 양상을 띠고 있다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 구약의 제사 제도는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장차 올 온전한 제사를 보여주기 위한 그림자(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에 지나지 않았고, 참 형상은 신약 시대에 하나님이 따로 한 몸을 예비하셨다(10:5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구약에서 짐승을 죽여 드린 제사는 어떤 효력도 발생할 수 없었고, 신약의 한 몸(예수님)이 죽어서 비로소 백성의 죄를 사하는 온전한 제사가 드려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좀 주의를 기울여 생각할 것은, 예수님이 죽어서 완성된 제사인데 본문 16절이나 로마서 12장 1절은 인간이 드리는 제사가 따로 있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말씀은 읽는 사람이 각자 자신이 제사를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겠다고 다짐을 할 수 있다.
이것은 본문을 오해한 결과이다. 인간이 어떤 행위를 해도 그것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많은 것은 없다. 그렇다면 왜 인간이 어떤 행위를 해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가?
성경은 많은 부분에서 이런 오해를 일으킬 만한 구절들이 산제하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이 자체적인 행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다만 예수님의 피로 씻음 받은 성도는 그분의 공로를 자랑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는데, 그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여기서도 또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예수님의 공로를 감사하는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니까 그것은 인간의 감사, 찬양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아닌가?’ 하고 나올 수 있는데, 여기에서의 찬양은 인간의 찬양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능력이 죄인들로 하여금 찬양이 나오도록 한다. 그러니 이것은 예수님의 능력이지 사람의 자체적인 행위가 될 수 없는 것이다.
20절에는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 구절을 자세히 보면, ‘예수의 언약의 피’ 때문에 이분은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 그 약속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셔서 피 흘리게 하시고, 그 피로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이다.
17절에서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교회의 지도자들을 무조건 따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들이 생명의 말씀을 전하기에 그 말씀대로 믿고 받으라는 뜻이다.
성도라면 당연히 진리를 따르고 진리를 선포하는 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우리 또한 온 힘을 다해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심을 전해야 한다. 이 목자는 양을 구하기 위해 대신 피 흘려 죽는 그런 목자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려야 한다.
본문에 등장하는 성도(디모데)는 이런 기쁜 소식을 전하다가 옥에 갇히고(23절) 핍박을 당했지만 복음 전하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음을 기억하자. 성도는 예수님의 피를 나눈 형제들이기에 이들의 아픔과 고통이 남의 이야기가 될 수 없다. 오늘도 여전히 복음 전하는 삶은 핍박을 불러온다.
형제가 서로 기도하고(19절), 문안하고(24절), 만나는 것(23절)은 다른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님의 그 십자가 공로를 전하는 일에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
|
|
|
|
| | |
| | |
|
|
|
|
|
 체크된 항목 삭제
 체크된 항목 이동
 체크된 항목 복사
|
  |
|
  |
|
|
|
|
|
전화 : 010-2962-7490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학산동 17-12이메일 : mark1208@naver.com
Copyright ⓒ 1998-2003 Saesoon church. All Rights
Reserved. |
|
|
이름검색
메일보내기
성경공부 모임 안내
히브리서 12:5-13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