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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서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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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율법에 관한 질문과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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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오용익 목사님의 블로그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블로그 주소: http://blog.daum.net/yyy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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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어떤 직장 신우회 회원
성(성스러울 성)경(말씀경) 에서는 율법(계명)을 의문에 속한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는 계명이 어떻게 비추어 지고 있나요.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들을 할수가 있겠지요(딱딱 하지만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우리들이 가장 매이는 것이 율법(죄)이기에 속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좀 더 자세히 알려 우리가 죄에 대해 자유함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에 있겠습니다.)
*첫번째 질문, 율법은 지켜야 합니까? 아니면 안지켜도 됩니까?
*두번째, 어떤때는 의문의 율법을 폐했다고 하셨고, 어떤곳에는 폐한 것이 아니라고 하셨고, 어느 쪽이 옳은가?
*세번째,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함도 없다,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네번째, 율법을 폐한 것이 아니요, 오히려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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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오용익 목사
사람은 뭘 보든지 각자 자기 생각이 다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조차 그런 마음가짐으로 대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되면 같은 성경을 보면서도 각자 자기생각들을 내어 놓게 되어 있고, 성경의 진짜 뜻은 파악 못한채 서로의 마음만 확인할뿐입니다.
이때 서로 서로 확인하는 각자의 마음이란 하나 뿐입니다.
"나(내가 속한 직장이나 단체, 교회, 사회, 국가) 이런 고민있거든. 그런데 하나님이 이런식으로 해결해 주셨으면 하거든"
이런 공통된 심성이 종교를 이루는 겁니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다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심성은 아무리 하나님을 위한다고 연막을 쳐도 자기위장술에 불과하지,
근원적으로 자기가 부인되는 상태가 되지 못하기에
자기가 던진 그물 자기쪽에서 거두어들이는 식으로 자기 유리하게 해석할것이 뻔합니다. 율법에 관한 말씀이든, 죄사함에 관한 말씀이든, 자유함에 대한 것이든 뭐든지 다요.
이것이 인간의 심성에서 출발하는 성경해석입니다.
즉 하나님계시고 우리가 있는데 그 사이에 성경이 있다고 보고 출발하는 겁니다.
즉 어떤식으로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성경이 있다는 것은 우리보고 어떤 조치든지 알아서 취하라는 용도로 있다고 보는 데서 시작하는 거지요. 그런 출발이 이런 질문을 유발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율법은 지켜야 하는가 안지켜도 되는가?
그리고 성경에서 상반되는 것 같이 주어지는 말씀들 - 왜 율법은 폐했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굳게 세운다고 했는데 어느쪽을 선택해야하는지 등등.
바울사도는 그렇게 인간의 심성으로 출발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출발해서 율법을 이해한 분입니다.
1.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율법의 취지란 인간에게 뭔가를 내어 보이라고 요구하는 차원이 아닙니다(갈 5:4). 지키라는 것도 아니고 또 안지켜도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2. 하나님의 말씀 전부는 예수님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받아서 이루도록 약속된 말씀입니다(요 5:39).
3. 율법이란 그 하나님과 예수님 두분이 성사시키는 약속에서 이 지상의 모든 인간들을 한꺼번에 누락시키기 위한 조치로 주어진 겁니다(갈 3:22). 인간이 끼어들 상황이 아닙니다(히브리서 2:14이하)
즉 율법이란, 인간이 율법지키든, 못지키든, 안지키든, 그게 뭔지도 몰랐든지 관계없이 이 지상의 모든 인간은 심판받을 대상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주어진 것입니다(롬 4:15, 3:19).
왜냐하면 구원받고자 하는 인간의 심성자체가 마귀의 본성이기에(요한복음은 인간의 이런 실상을 들어서 '육'이라고 합니다. 요 3:6).
그 육의 본성이 율법을 가진 유대인들을 통해서, 양심가진 이방인들을 통해서 유감없이 발휘된 현실이 예수님의 십자가사건입니다.
사도는 부활하신 예수님 만나고서야 이점을 알았습니다(빌 3:7)
4. 따라서 구원이란 예수님 한분의 선택으로만 가능한겁니다(요 5:21, 요 5:39,40, 롬 11:32).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요. 사람이 구원받아서 제대로 사는 것도 아니고요.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 한분의 일하심으로만 의로운 세계를 이루어서 예수님 한분만 높이도록 하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요 17:1, 갈 1:4)
5.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구원된 사람은 예수님의 피만 생명이 되기에, 기존의 자기목숨과 이지상의 모든 인간들이 혈통으로 난 목숨을 가지고 벌이는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 예수님의 피가 잠긴 말씀으로, 죄를 깨닫는 가운데 십자가의 용서를 더 크게 더 넓게 알아가게 됩니다. 즉 매사를 십자가의 안목으로 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겁니다(고후 5:14,15).
여기서 죄란 자기행함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의를 생산해서 의로와지겠다는 심보를 말합니다. 지킬것인가 말것인가 이런 선택이 이런 심보(양심, 윤리, 도덕)에서 나옵니다.
6. 님께서 생각해 보도록 주신 성경의 표현들은 그런 취지가 아니고, 전부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다 이루신 취지를 내 보이기 위한 말씀들입니다.
1)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기에 폐한다는 표현이 나오고(갈 3:19), 예수님께서 다 이루신 십자가로 율법의 취지를 담아 내기에 굳게 세운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율법의 취지란 하나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만 의롭다는 점. 따라서 그 피앞에서 이 지상에 의인은 한사람도 없다는 점입니다."
2) 율법을 제끼는 식으로 신앙생활하자든지(자유쪽에 비중),
율법을 지키자고 하자든지(책임쪽에 비중),
또 양자를 적절히 조화롭게 하자는 것이(균형과 조화에 비중)
다 성경의 뜻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런 주장들이 이미 예수 죽인 유대인들의 신학이었습니다.
사도들이 이런 일에 매진했던 분들이 아닙니다.
7. 사도 바울은 오직 십자가외에 다른 것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는 식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흘림만 고상하게 알았고 매였고 미쳤던 분입니다. 이것이 예수 안에서 결코 정죄함이 없는 현실속에 놓여진 사람들의 유일한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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