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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이능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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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주님의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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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 시키러 왔노라.(눅5:32)
이 시대 이 말씀을 과연 기쁘게 받을 자가 있을까?
자기 죄를 깨닫고 이런 말씀을 기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성령을 받은 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며 성령이 임했다는 것은 먼저 죄의 용서하심을 받은 것으로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오늘 한 형제분의 부친께서 병원에 입원 해있어 병문안을 갔다.
연세가 칠십오세의 연로한 가운데 무척 수척한 모습 가운데 척추 연골파손과 장기내 암의 종양 및 결핵으로 침대에 누워 계셨다.
척추의 상태 악화로 소변을 제대로 볼수가 없어 간병인을 붙여 두신 가운데 고통을 호소 하신 것을 보면서 결국 우리 인생의 모습이 죄로인해 이글어지고 뭉게지면서 고통가운데서 이렇게 죽어가야 되는구나를 느끼면서 쓸쓸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 가운데서도 주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사랑을 생각해볼때 왠지 가슴 한가운데 감사와 고마움이 넘쳐 흘렀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찔림…상함…징계…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죽음을 앞두고 고통가운데 누워있는 저 모습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면 지금까지 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이 세상에 대한 욕심들과 자신의 잘남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 죽음앞에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됨을 절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병실문을 나서면서 느낀 것은 이러한 죄인에게도 다가오신 주님의 그사랑을 생각할 때 죄인을 위한 주님의 그 십자가 지기 까지의 노고와 고통을 마음속으로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죽음은 어느 누구에게나 반드시 올것이요 그 후에 주님의 엄위하신 심판이 있음을 주께서 부르시고 택함 받은자 외에는 어느 누가 알겠는가?
오직 자기 백성 에게만 성령으로 깨닫게 하시며 그렇지 않은자 에게는 스스로 숨어 계시고 밀어 내시는 주님 이시다.
이러하신 주님의 심판을 어찌 알겠으며 자신들의 죄인됨과 십자가 사랑을 어찌 알겠는가?
그저 자신들의 욕망대로 살아가기에 바쁜 인간들.
그 삶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자기 자신만을 높이고 위하려는 모습들만 가득 할뿐.
어느 누구든지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인정해 주지 않으면 몹시 분개하는 죄인들의 모습뿐.
어디까지나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 하며 살아 갈수밖에 없는 속성 때문인 것이다.
남을 위해 행동 한다는 것 자체도 결국은 자기를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를 타인들 앞에 내세워 보다 나은 자기 위상과 가치를 인정받으므로 그로 인해 얻어지는 지위와 명예 재화로 만족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것과 자신을 타인들 앞에 보다 더 미화시켜 내부적으로 자신을 스스로 타인에게 신격화하기 위한 온갖 노력을 하는 것 밖에 안되며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과 미련은 떨쳐 버릴수가 없는 것이 인간이다.
도대체 사는 삶 의 목적이 무엇인지 결국 어디로 향해 가는지 알지도 못하며 알려고 하지도 않은체 이 세상을 향하여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하여 그저 주어진 환경과 그 환경에 의해 주어진 욕망에 따라 만들어지는 환상을 이루기 위하여 미친 듯이 달려 갈뿐이다.
스스로에게 노예가 되어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면서 그 학대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허덕이며 살아간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사는지 자신은 모른다.
그냥 그렇게 눈에 보이는 환경에 따라 세상이 부르는 손길따라 맹목적으로 따라 갈 뿐이다.
자신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이 마귀의 유혹임을 이것이 사는것이 아니라 죽음의 질곡 속으로 향해 달려갈 뿐이며 지금까지 발버둥쳐 왔던 모든 것이 죄의 깊이와 높이와 길이와 넓이가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여정 이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며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인간의 무능함의 진솔한 본질이 어떤 것인지를 여지없이 노출 되어질 뿐 이지만 이것을 깨닫지 못하니 미련한 짐승과 다를바 없을 뿐이다.
이 세상은 인간이 원하고 바라는대로 이루어지고 살아지는 곳이 아니다.
이 세상을 움직이고 다스림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신 주님의 권세로 다스려 지고 있으며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여질 뿐이다.
왜 주님은 우리들을 이런 광야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는가?
악인에게는 죄악을 더 쌓아 갈 뿐이요 성도에게는 철저하게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고 한시라도 주님의 은혜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하며 나의 능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요 오직 주님의 긍휼로 값없이 주신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고백케 하기 위해서 그로 인해 주님만을 높이고 찬양케 하기 위해서 살아가게 하시기 위해서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은 체 그저 자신의 욕망이 지어내고 만든 환상만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질주하며 스스로 이루어 보려는 하황된 꿈으로 지치고 피곤함 삶속에서 무거운 죄짐만 지고 갈뿐이다.
또한 자기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살아지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인생이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그 세운 계획을 이루고자 하여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고 경영하시는 분은 주님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인생의 모든 주도권은 주님에게 있다.
주 되심을 드려 내기 위하여 우리는 그냥 도구로 사용 되어질 뿐이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이 없느냐. (롬9:21)
천한그릇 귀한그릇을 만들어서 만드신 분의 뜻대로 사용되어지면 그것으로 그분은 만족해하실 뿐이며 결코 인간의 만족이 아니다.
그저 자기에게 주어진 삶이 주님의 뜻가운데 놓여진 하나의 배치된 자리임을 받아드리고 살면 좋으려만 죄 권세아래 갇혀진 인간의 욕망이 자꾸만 속에서 끌고가니 누가 막겠는가.
우리 인간은 산영이요 주님은 살려 주는 영이라 하신다.
첫 아담에 속한 죄인의 속성은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살려고 발버둥 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의 능으로만 살려고 발버둥치며 자기 자신의 자아만을 계속 나타내려는 자의 모습은 첫 아담에 속한 죽은 자의 모습이고 살려 주시는 분의 은혜로 사는 것에 감사하며 그분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시고 흘리신 피로 인한 죄 용서함만을 드러내며 그 사랑에 고마워하며 사는 자의 모습이 마지막 아담에 속한 산자의 모습이 아니던가.
우리는 죄인의 속성상 스스로 살려고 발버둥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자체가 죄인의 속성임을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시고 주님의 죄 용서함이 없이는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날마다 깨닫고 주님의 긍휼만을 사모 하는 것이 은혜를 입은 자의 모습이 아닌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16:3)
하지만 주께서 임하셔서 인도 해 주시지 않으면 어찌 온전히 맡겨질 수가 있겠는가.
살아가면서 말씀에 비취어 계속 자신의 죄인 됨만을 더욱더 알아 갈뿐이며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만을 더 느껴질 뿐이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기의 사랑을 확증 하셨느니라
이 말씀이 성도에게는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며 기뻐할 복음이 아니던가.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성도는 이미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이 말씀이 주안에서 이루어 졌음을 고백하며 참으로 주안서 거저 주시는 사랑과 용서의 평안함을 누리게 하시며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신 의를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거저 안겨 주시는 주님의 공로만을 고백케 하시는 새 언약을 성취하신 주님께 찬양 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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