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순 교회 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Home

교회소개

사랑하는 이들에게

설교말씀

성경공부

자유게시판

방명록

새순Gallery

추천사이트

::: 자유게시판 :::

481

Name	이능우

Subject	김인철장로님질문오용익목사님답변,

아래는 근래 ebs에서 영어로 강의하는 요한복음에서
김용옥의 주장에 대한 궁금점을 김인철장로님께서 오목사님께 질문한 내용의 답변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신앙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1. 헬라적사고 히브리적사고의 차이점

전도서 어딘가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의 혼은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죽어서 땅으로 가는줄 어찌 알랴
이런 사고방식이 헬라적 사고방식입니다.
즉 인간의 몸을 영혼과 육체 혹은 영육혼 이런 식으로 봅니다.
영원한 세계와 연결되는 어떤 경로를 인간쪽에서 만들어서 통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겠지요.

요한복음에서 말씀이 헬라어로 <로고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로고스>란것도 초월적인 세계와 이세상을 연결시켜 주는 매개물을 의미한다고 보는 겁니다.

(**<로고스>에 관한 것은 삼위일체와 연관되어 있는데 이것은 조직신학의고속도로란 책 124쪽 이하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직접 읽으시면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간의 가능성이 마음껏 피어나는것을 신을 향한 아름다운 것으로 매사 보게 되겠지요. 역사가 강조되고, 인간(성)이 강조되고요. 자유주의 신학도 이런 사고방식의 연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김용옥교수가 목욕물과 아이를 어떤 맥락에서 언급했는지 제가 그 강의를 들어보지 못해서 뭐라 꼭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대충 짐작해보면 아마도 인간성의 회복같은 것은 잘 건져 올렸는데, 그걸 방해하는 것들 소위 신적이고 초월적인 것들을 제거하다가 아예 인간에게 당연 깃들어 있는 신성까지 내버렸다는 식의 지적을 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유주의신학에서의 종말관에서는 당연히 인간의 실존적인 윤리는(현재성) 강조되는데 초월적인 종말성(미래성)이 약화됩니다.

즉 이런 얘기가 하고 싶었겠지요. 인간은 고기덩어리가 아니다. 먹고 마시고 그게 다가 아니다. 이성의 발달이 단지 과학기술의 발달과 문명의 진보로만 보면 안된다.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 그 신성을 개발해야 한다. 그 신성을 개발하는 것을 무식한 처사로 보면 안된다. 뭐 대충 이런 논지가 아니었을까 그냥 짐작해 봅니다.

2. 초월적 측면 묵시론적 측면을 종합하려 했다는 것은, 초월적측면이라고 할때는 피안을 강조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즉 헬라사상측면이고, 김교수가 묵시론적 측면이라고 할때는 이 지상에 도래하는 미래적 사건이기에 역사적측면이 강합니다. 이것은 기독교적인 겁니다. 즉 이 세상 모든 종교들과 기독교를 종합하려 했다는 뜻이겠지요. 더 자세히 말하면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을 종합하려 시도했다는 말로 풀이됩니다. 김교수는 다양하게 갈라진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사상을 하나로 통일되게 풀어내면 그 사상에 의해서 세상도 하나로 묶을수 있다고 봅니다.

3. 영지주의란 제가 가지고 있는 신약성서 배경사란 책에서 그대로 인용해 드리겠습니다.

“영지란 인식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헬라철학에 있어서 처럼 학문적인 연구나 비판적인 반성의 방법으로 얻어지는 통찰력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또한 유대 묵시문학에 있어서 처럼 신의 역사계획의 맥락에 따른 통찰이나 쿰란 공동체에 있어서 처럼 신의 율법에대한 참된 인식을 의미하는 지식을 말하지 않는다. 지식은 인간에게 신 인식을 전달해 주는 계시를 통하여 주어진다. (중략)

인간은 인식의 대상 즉 하나님 자신에 의해 감동되면서 이러한 인식을 체험하게 된다. 하나님은 물론 미지자로서 도달할수 없으며 그에게 이르는 직접적인 어느 길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자신으로부터 영혼에 이르는 길을 열어 놓았다. 영혼은 황홀한 지경에서 그를 인식한다. 영혼의 위치가 갑자기 이 세상에서 분명하게 되면서 영혼이 물질속에 갖혀 있음을 보게 된다. 영혼이 체험하는 지식은 영혼이 원래 속해 있던 신의 세계에로 귀향할수 있는 능력을 그에게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인식에서부터 물질로 형성된것은 악하고 또 인간속에 잠재하고 있는 신적인 빛의 능력에 적대적인 것으로 대하는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나오게 된다”(에드워드 로제, 신약성서 배경사, 219쪽 이하)

4. 흔히들 평가하는 자유주의신학의 긍적적의미를 찾자면 성경해석의 중심을 교회로부터 만인에게 이전시켜 놓았다는 겁니다. 즉 성경해석의 고유권한이 성령받은 각 개인에게 있고(정확히 말해서 성령받은 개인의 이성의 발휘를 통해서 성경해석이 가능하다고 보죠) 일부 특정한 사제집단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부정적인 의미를 찾자면 성경의 권위를 격하시켜놓았다는 것입니다. 일반 역사책처럼 누구라도 연구가 가능하고 또 연구를 통해서 신의 뜻이 도출될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성경의 권위가 격하되었다는 것은 기독교가 성경을 무시하게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성경이 다른 종교의 경전과 같은 권위를 가진 종교서적으로 전락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성경에서 소개하든 금강경에서 소개하든 진리는 하나이고 신도 하나인데 단지 가는 길만 다른 다원주의로 빠지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자유주의 신학자들중에 이런 소리를 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신대학의 어느 학자는 자기 어머니무덤에 가서 큰절올리기도 하고. 즉 성경의 신이든, 우리 민족의 신이든 결국 신은 하나다라는 것을 연출하는 실천적의미의 행동으로 그렇게 한겁니다.

다만 성경이란 진리 자체는 아니고 진리를 찾아가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기독교의 신만 참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은 성경에서 제시하는 참 진리에 눈뜨지 못한채, 일종의 도그마(이데올로기, 신학, 교리)에 빠진 우상숭배가 된다고 보는 겁니다.

영감설이란 계시의 원천을 따지는 겁니다.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영감되었다고 하는 겁니다. 축자영감이란 한글자 한글자의 기록이 점 하나까지도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기에 오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김용옥이는 그게 과연 그러냐 하는 거죠. 같은 사건을 기록했어도 다르게 나오고, 어법과 문법이 안맞는 것도 있고, 한마디로 축자영감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 신학이 바로, 성경만이 신의 뜻이라고 우기는 기독교의 고집에서 나온 하나의 집단이데올로기라고 보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정통기독교의 잘못도 지적하고, 또 자유주의신학도(목욕물과 아이같은 비유를 들어서)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불트만>이 말한 것은 쉽게 하면 이겁니다. 당대의 언어는 당대의 사고방식을 담고 있기에 그 시대의 사고방식으로만 이해된다는 겁니다. 즉 현대인의 사고방식으로는 고대인의 언어를 읽어도 이해 못한다는 겁니다. 성경이 쓰여질 당시의 시대란 문자가 대중화 되기 이전의 신화시대였기에 그에 걸맞는 사고방식으로만 이해된다는 겁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이성이 발달한 오늘날 현대인의 사고방식으로 이해될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비신화화’란 말이 나왔습니다. 즉 성경은 역사적인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메시지가 중요하고, 그 메시지의 이해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은 이후에야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불투만은 믿음으로만 구원된다고 한겁니다. 이런 논리의맹점은 예수가 진짜로 역사적인물이냐 하는 점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점이 불투만을 비롯한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이단취급 받는 겁니다.

신화적인 요소를 벗겨내야 진정한 의미가 도출된다는 겁니다. 홍해 갈라진다든지 오병이어의 기적같은 것들을 오늘날에 그대로 적용시키면 그것은 일종의 미신에 빠지는 결과가 된다는 겁니다. 신화는 상징이기에 그걸 그대로 가져와서 적용할것이 아니라 지금 시대의 언어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겁니다. 또 해석학에서 ‘두 지평’이란 말도 나왔습니다. 시대와 시대를 가로질러 다른 두 층을 연결한다는 말입니다. 사실보다는 해석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왜냐? 사실은 누구도 알수 없고, 역사의 기록이란 어떤 선입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썼을것이고 그 의도를 모르면 그 뜻도 알수 없다는 논리가 되잖아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축장영감같은 것으로 문자대로 믿자가 아니고 뭐라고 하는지 그 뜻을 파악하자는 식이 된다는 겁니다. 그게 김용옥이가 불투만을 인용해서 하는 말입니다. 즉 성경은 어떤 의도를 전하기 위해서 드라마처럼 구성되고 각색된 저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다는 겁니다.

5. 그에 반해 히브리사고란 인간을 그냥 몸으로 다룹니다.
즉 유일신이 창조하고 다루는 대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간의 가능성이나 인간이 무엇을 했는지가 관심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자기들 가운데서 무슨 일을 남기셨는지가 주관심사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헬라사상이 인본주의적이고 히브리사상이 신본주의적이라고 분류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성경이 말하는 것은 헬라사상은 당연 아닌데 히브리사상이냐 하는 것이 궁금합니다.

둘다 아닙니다. 히브리사고로 사고한다거나 히브리사고를 소유하는 것으로 구원되지 않고 십자가의 우발적 능력에 의해서 구원된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사상이 아니라 예수를 주로 높이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전서 1: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히브리사람)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6. 결론

김용옥씨는 동양의 신학과 서양의 신학을 다 섭렵했다는 뜻으로 요한복음을 주해 한것인데 아마도 그 신학의 요약이란, 인간구원을 위한 신학으로 요약될 겁니다. 이렇게 하면 구원된다는 인간행위신학이 되는 겁니다. 이런 신학으로는 모든 인간은 마땅히 심판의 대상이며 오직 십자가(예수님의 피)로만 구원된다는 십자가를 자랑하는 결론이 도출될수 없다는 겁니다. 십자가의 피로만 알아지는 사항(하나님의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피로 이미 구원된자는 십자가만 자랑하게 되는 겁니다.

아멘

DATE: 2007.02.25 - 22:51

세웅씨

☞ ☞ 질문


401	☞ 추카추카 빰빰빠~~~~	서경수	2005.02.17	28033

400	세웅씨	서경수	2003.06.26	27842

399	김인철장로님질문오용익목사님답변,	이능우	2007.02.25	27822

398	☞ ☞ 질문	이능우	2007.09.25	27786

397	이근호 목사 울산 특강	서경수	2008.09.22	27773

396	re)개 팔자!	이미아	2006.12.20	27768

395	특강 안내	서경수	2010.03.06	27749

394	질문	이능우	2007.09.24	27683

393	율법에 관한 질문과 답변	서경수	2007.05.25	27611

392	용인에서 안부전해요	최순자	2004.12.01	27610

1 2 3 4 5 6 7 8 9 10

Created by spboard.com / Designed by s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