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Name	김인철

Subject	행함으로 구원을 받을수 있는가 ????????

아래 글은 서경수목사님께 제가 질문한 답변 내용 입니다
바른 성경 해석관을 갖고 계신 우리목사님을 사랑하며 이글을 올립니다
["손무성 목사" 라는 글을 제가 "손무성" 으로 편집 하였습니다]

손무성이 최근 십자가마을에 올린 글들은 날이 갈수록 점점 성경의 뜻과 멀어져 감을 느낍니다. 그 대표적인 한 가지가 성령의 역사를 완전히 왜곡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영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만을 부각시키는 식으로 일하십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공로를 더 높이고, 이 과정에서 우리의 죄가 드러나고, 이것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일하십니다.

그런데 손무성은, 성령이 역사하면 성도가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할 수 있고, 이렇게 되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 해석, 육적 해석이라는 것은 쉽게 설명하면 이런 것입니다.
영적 해석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과 다른 모든 것은 육적 해석입니다. 영적 해석은(영은 십자가 지신 예수의 영입니다) 예수와 그의 지신 십자가를 드러내는 식으로 해석이 됩니다.

예를 들어, “죄”라는 개념을 가지고 설명하자면, 육적 해석은 윤리, 도덕적 관점에서 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아내를 속이고 거짓말을 했다. 회사 공금을 내가 사적으로 사용했다. 등등을 가지고 죄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죄”를 이해하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는데 그 죽음은 나 때문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앞에서는 모든 인간은 무조건 죄인입니다. 윤리 도덕적 차원에서 무엇을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그냥 십자가만 바라보면 모든 인간은 몽땅 죄인인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죄”를 이해하는 것이 영적 해석입니다.

“의”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착한 일을 했다고 그것을 의로 말하면 육적 해석이지요.
예수님이 십자가 지심으로 우리 죄와 허물이 사함을 얻었기에 십자가 안에서만 성도는 의인이 됩니다.

따라서 성도를 의인이라고 할 때는 우리 행위를 근거로 함이 아니라 십자가 용서를 근거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은 모두 죄요, 십자가에서 흘러나오는 것만이 의가 되고 은혜가 됩니다.

그러니 의를 위해서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의인이 되었으니 이 예수의 십자가가 복음이지요.

그래서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들은 십자가 지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그 주님을 자랑하고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 받은 인간을 자랑하고 긍정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글을 통해 설명 드리는 것이 쉽지 않군요. 상세하게 하자니 너무 장황해지고, 간단하게 하자니 설명이 미흡한 것 같고.

언제 기회가 되면 조용한 자리에서 서로 얼굴을 대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말씀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주 안에서 늘 감사하는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울산에서 서경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