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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능우

Subject	오용익 목사님의 집단구원에 대한 설명

집단구원에 관한 설명 입니다

예! 궁금해 하시는 것을 잘 알겠습니다
이것은 설명이 좀 기니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집단을 생각하기 전에 집단앞에서 붙어 있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성격부터 규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라는 집단은 그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에 의해서만 그 집단의 성격이 규명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야곱이가운데 들어오신 하나님의 이름입니다(창세기 32장의 얍복강에서 있었던 사건)

힘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혈통적 이름에(죄)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의)이 들어와서 되어진 이름이 이스라엘입니다. 이로써 야곱은 브니엘이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즉 생존을 위해서 생존하는 것이 자기 사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생존하는 사명을 부여받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야곱이라는 개인의 이름만이 아니라 장차 되어질 이스라엘이라는 집단의 운명을 예고하는 겁니다.

즉 이스라엘이라는 집단은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서 - 구체적으로는 아브라함언약의 성취에 의해서 발생한 집단입니다.

이 세상에는 애초에 없는 것과 같은 집단인데(애굽의 종살이) 아브라함언약의 성취(유월절 어린양의 피)의 결과물로서 이 세상에 등장한 집단이라는 뜻입니다(창 15:15-21과 , 출 3:6-8, 출 6:2-8, 출 12:13 을 나란히 연결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세운 나라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집단의 특별함은 언약의 증거물로서 등장했기에 언약을 지켜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집단입니다(신명기 28장 1절, 15절 비교 참고).

그런데 그 뒤에 펼쳐진 이스라엘의 역사란 계속해서 언약을 지켜내지 못한채 실패하는 모습과, 아울러서 언약은 신실하게 그 자체의 능력만으로 계속 유지되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게 됩니다.

나라가 둘로 쪼개지면서 앗수르 바벨론 외세에 차례로 북과 남의 두 왕국이 다 망하면서 성전(언약관계의 증거물)은 유린당하게 되죠.

(성경은 여기까지 보여주죠. 그 뒤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그리스나 이어 등장하는 로마의 속국이 되면서 그후 현재의 나라를 세워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의 그 이스라엘은 성경에서 구원집단으로 예수님이 말씀하는 , 즉 복음서에서 나는 잃어버린 이스라엘집을 구원하러 왔다고 하신, 그 이스라엘과 무관합니다)

그 무너진 성전터에 새롭게 성전을 짓는, 즉 무너져 버린 이스라엘의 무너진 터 위에 새 이스라엘을 세우는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요 3:19).

이 말은 예수님만이 언약을 지켜내는 한분 이스라엘이 되는 겁니다. 열두제자를 선택하시죠(마태 10장). 그게 새 이스라엘을 무너진 옛이스라엘의 기초위에 새로 세운다는 뜻입니다.

요즘 요한복음에 계속 나옵니다. 제자들이 그토록 신앙적 열심을 행사하려고 하는데, 예수님이 전부다 잘라 버립니다. 무너진 옛 터에 새것을 세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이 실패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완벽한 실패를 배경삼아 예수님이 언약의 성취자로서 오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스라엘에 의해서 십자가에 못박히게 됩니다.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배신하고요.

죄의 터위에 의를 세우심으로 말미암아 완벽하게 예수 이름으로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겠다는 예정의 성취라는 뜻입니다(엡 2:20, 벧전 2:4).

그 약속의 결과물로서 세워지는 나라가 아들의 나라이고(골 1:13) 새언약의 백성(곧 새 이스라엘 이라는 집단)입니다.

이와같이 언약에 실패할수 밖에 없는 죄악의 근원을 증거하고 아울러 그 언약의 담당자란 오직 하나님의 이름(구약에서는 말씀으로 등장하지만 신약에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이름으로 등장하죠)임을 증거하기 위해서 뽑혀 나온 민족이 이스라엘집단이었습니다.

새언약 백성은 혈통으로서가 아니라, 바로 이런 언약관계에 의해서 새이스라엘에 편입되는 식으로 구원되는 겁니다. 즉 십자가의 완성된 약속에 의해서 아브라함 자손이 된다는 말입니다(롬 4:16).

개별구원이 아닙니다. 이미 약속에 의해서 선택된 집단이 따로 있는 겁니다(딤후 1:9). 예수님의 피에 의해서 태어날 아들의 나라가 이미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혼자 성경보다가 구원받아도 새이스라엘로 부름받는 것이지 별도의 개별적인 구원이 행사된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즉 새이스라엘로 부름받았기에 새이스라엘의 취지인 예수 이름만 높이고 증거하기 위한 집단으로서의 하나됨을 거부한다면,

자기일신상의 복이나구하고, 자기몸 천국보내주는 그런 구원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그는 구원받은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인간들 천명 만명 모인 집단이 모여서 하나님이름 부른다고 해서 그게 구원받은 집단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이런 집단이 개별구원을 모아서
집단구원만드는 식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이 모여서 집단이 되었기에 집단구원이라고 보는 것도 맞지 않고

카톨릭처럼, 그 공동체에 입회하는 것으로 집단구원된다고 가르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즉 옛 이스라엘이 그러했던 것처럼 새이스라엘은 새언약만을 증거하는 일로 하나되어야 하지 그 하나됨에서 이탈하면 무조건 잘리게 되어 있는 장치(새언약)가 집단안에 내장된채 살아갈 운명에 놓여 있는 집단이라는 뜻입니다.

제가 집단구원은 아니라고 한 뜻은

이와같은 예수님의 언약적 선택으로만 구원되기에 사람들이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인다고 해서(교회라는 집단) 교회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혼자 성경보다 깨닫든지, 누가 가르쳐 줘서 깨닫든지 어떤 경로, 어떤 형식을 취하게 되든지, 일단 구원되었다는 것은 새이스라엘 되고 아브라함자손되는 겁니다. 즉 새언약집단이 되는데(그냥 집단이 아니고요)

이 집단은 독특하게 예수님의 피(새언약)만으로 구원된다는 이 한가지만을 증거하고 자랑삼는 일로 하나되는 집단입니다. 자기는 그 피 앞에서 언제나 무조건 죄인이라고 고백한다는 점입니다.

놀랍게도 그점이 이 새언약 집단을 극도로 싫어하는 세상 집단의 공격대상이 된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집단이란 언제나 생존을 위해서 힘을 구하는 목적으로 모이고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상과 우리의 본성(역사)에 대항해서 새언약(묵시)은 책망하면서 역사하게 됩니다.

DATE: 2006.09.24 - 15:56

LAST UPDATE: 2006.09.24 -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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