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쓰신 글들 중 십일조에 관련된 부분을 잘 읽었습니다.
저도 현대의 교회가 성경에 존재하지 않은 각종 명목의 헌금을 규정화 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십일조 문제에 있어... 분명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측면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구약에서의 십일조는 실질적으로 분깃이 없었던 제사장들이 속한 레위지파의 생계를 위해
쓰여졌다는 측면에서 오늘날의 십일조는 전임사역자와 교회의 운영에 필요하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목사가 제사장이라는 말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십일조를 내지 않았다고 심판을 받거나 저주를 받는다는 식의 협박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십일조라는 제도 자체의 폐지보다는 십일조의 정신을 오늘날에 계승하자라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즉, 축복의 조건으로서의 헌금의 강요가 아닌
교회의 사역을 위한 헌금으로서의 의미의 전환이 가능할런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다시말해 강제적인 의미에서의 십일조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의 의미로서의 십일조도 불가할까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사역으로 인해 바쁘시겠지만 시간이 나실때 답변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