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인 십자가의 복음을 알고
세상 속에 숨어서 온갖 세상의 영광으로 인간의 욕망을 부추기며 유혹하여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가리는 마귀의 궤계를 알아버렸기에
또한 현재 성도에게 주어진 삶이 성도 스스로 일구어 나가는 삶이 아니라
이미 창세전 하나님의 계획 속에 확정되어진 가운데 머리카락도 세시고 발걸음도 세시는
주님의 다스림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란 것을 알며 성도 자신보다 주님이 더 귀하며
십자가의 사랑을 알았기에 그렇다.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어버리면 그것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하시며
생명의 귀중함을 말씀하신주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신주님.
주님이 생명이며 성도에게는 주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한바 대로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신다.
성도의 삶은 주님께서 세상에 정을 붙이지 못하게 하신다.
왜?
세상의 영광에 도취되어 주님의 주신 자기사랑이 훼손되고 잃어 버릴까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며 주님만으로 소망을 삼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성령님께서 그렇게 인도 하신다.
주님의 사랑은 과연 어떠할까?
성도는 이 땅에 태어나 살아가면서도 주님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주님은 생명책에 기록된 자기백성을 알기에 그 백성을 찾기 위해 하늘 영광 보좌
마다하지 않고 이 땅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죄인의 모습으로 나선 것이다.
자기백성의 죄를 없이 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함께 있을 수 없으므로
자기백성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대신 죽으시고 이루신 그 의를 자기백성에게
덮어 쉬어줌으로서 죄를 가리워 주신 일방적 사랑 속에서
지금도 하늘 보좌에서 자기백성을 위해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기도하시며
어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시는 주님과 이 땅에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달아 주님을 그리워하며 하루속히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모습이 아닐까?
비 성도는 비성도 대로 하나님의 심판은 드러내기 위해서
성도는 성도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기 위해서
모든 조건과 환경이 주어지게 될 뿐이다.
은혜 줄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의 주권 속에 이루어진다.
이 사실을 성경을 통해 깨닫게 하시기에 스스로 살아가려고 몸부림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저 주시는 삶 속에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며 다만 성도의 본향인 주님의 나라와
그 의만을 사모하며 살아갈 뿐이다.
성도도 육신을 가진 인간이기에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알고 있을지라도
현실의 삶 속에서 자기에게 부딪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하여 고통스럽고
낙담이 될 수도 있으며 또한 여건이 좋아지면 기뻐하고 흡족해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역시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죄인의 속성을 갖고 있는 죄인 일수밖에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지 않을 수가 없다.
늘 자신의 편안하고 만족만을 추구하는 것이 육을 가진 인간의 타고난 속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를 위해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주님의 약속이며 그 약속을 성취하신분이 주 예수님이다.
그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이루어 놓으신 의로움으로 성도의 죄가 날마다 피로 씻어지고
용서받는 가운데서 살아갈 수밖에 없구나하는 것을 절감하며 십자가 지신 주님의 고통을
바라보며 살아 갈 뿐이다.
비 성도는 이러한 자신의 죄를 깨달을 수가 있을까?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계시를 알지도 못할뿐더러 미혹의 영으로 인하여
그들 스스로 마음속에 일어나는 욕망대로 몸부림치며 살아가다가
준비된 지옥 속에서 영원한 벌을 받으며 고통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그곳에 가서도 십자가지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성도와 알지 못하는 비성도와의 삶의 모습은 극과극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결국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리 인간이 성경 말씀을 알고 믿는다고 하지만 약속의 자녀가 아니면
말씀이 그 속에서 역사하지 않으며 그냥 지식으로 끝나 버릴 것이요
마지막은 주님을 배척하고 버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 택하시고 불러주시고 의롭다 하여주시고 영화롭게 하여주시지 않으면
인간의 능력과 열심으로서는 안된다.
하지만 성도는 끝까지 주님의 손에 붙잡힌바 되어 그 마음속에
말씀이 역사하여 그 말씀으로 인해 순간순간 기쁨과 위로로 인해 늘 주님의 십자가만을 감사하며 행복해 할 것이다.
참으로 주님의 은혜는 신비롭기만 하다.
이러한 사실이 받아드려지고 십자가지신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어진다면
산이 바다로 옮기는 기적을 받은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