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조상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차례를 지내는 추석인 관계로
어른들 찾아 뵈러 대구에 가게 되네요
지난 주에도 못 뵙고 두 주 연속으로 못 뵙게 돼서 섭섭한 맘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앞에 떠돌이라고 하신분의 질문과 목사님의 답글을 읽으며
죄인됨과 예수님의 백성됨과 성경에 대해 궁금해하고 의문나던
오래전 저의 그 때가 기억 나네요....
이게 아닌데...예수얘기는 없고 ...주일성수를 하되 꼭 우리 예배당도 아니고
'우리성전'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이게 아닌데...내가 사단인가벼...하며 기존의 큰교회 예배시간에 중얼거리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기존교회의 말씀에 반감을 가지던 저에게 참말씀을 듣게 하시고...
그동안의 믿음이라고 생각했던 믿음이 거짓이며 깡그리 허사임을 성경의
참말씀으로 깨닫게 하시는 그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제게 철퇴로 내리 치셨죠...얼마나 당황스러우면서 명쾌하던지...
지금도 그 성령께서 늘 함께 하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믿음은 허사가 아니길 바라며...
한때 저도 기존 교회에서 경쟁적으로 다루는 방언이란 걸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
방언을 경험한 사람은 믿음이 큰 사람으로 입증 된 것인양.. 평가하는
교회 분위기 때문이었죠....
"에이 난 방언을 못 하니까 믿음이 영 바닥인가 부네~" 했었죠..
그렇게 생각했던 방언에 대한 의문이 목사님의 답글을 본 오늘에서야
명확하게 풀리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깨닫게 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주님의 은혜가 제겐 너무나 큽니다.
목사님께 질문했던 떠돌이처럼, 많은 떠돌이들이 궁금해 하고 질문하고 ...
해서.... 주님의 은혜가 떠돌이들에게 함께 하길 바라봅니다.
새순교회성도님들
아무쪼록 추석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보고싶은 맘으로,말씀 듣고 싶은 맘으로
예배당에서 뵙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