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란 이것저것들을 다 내 유익한데로 끌어모으고자 하는 시도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성도가 평생가도록 공부해야 한다면 공부는 어떤 자세로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먼저 공부하신 목사님께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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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근호 목사
넓은 벌판 위에 하염없이 말을 타고 달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달려가면 달려갈수록 지평선은 조금씩 뒤로 물러나가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넓은 벌판 한 곳에 움집을 짓고서는 그 안에서 평생 박혀 살면서 집 밖으로 안 나오고 그저 조그마한 창문에 턱을 괴고 맨날 보는 지평선만 바라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지평선 너머 무엇이 있는 지도 모르는채 자아와 세상을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신을 자신이 만든 울타리에서 쫓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을 타고 벌판을 내달리면 지평선 너머로부터 자기 쪽으로 다가오는 타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내가 미처 도달하지 못한 세계의 소식을 나에게 가져다 줄 자들입니다.
처음이요 나중이신 예수님의 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알기 위해서 만나도 또 만나지는 모든 이들로부터 그들의 지평선 너머로부터 얻었던 것이 무엇이었던가를 물어봐야 합니다. 이것이 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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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질문: 송재원
십자가 달리신 예수님께 삶을 압수당한 성도들을 실제로 대하게 되고 보게되지만 세상에서는 불신자들을 접하게 됩니다.
사무적으로 만나는 관계라면 차라리 쉬운데. 그외에는 어렵습니다.
세상살이 걸어가며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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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이근호 목사
하나님께서 뜻이 있어 만나게 해주신 자들입니다. 다 성도를 돕기 위한 자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도에게 사기쳐서 성도로 하여금 돈을 사랑하지 않게 하는 돕는 자도 있을 수 있고, 어떤 자는 성도를 모함해서 성도로 하여금 더이상 이 세상에서 출세하거나 죽치고 살 생각을 아예 먹지 못하도록 돕는 자들도 있고, 또 어떤 자는 성도를 배신하므로서 성도로 하여금 자신의 자존심을 아예 스스로 박살내게 하는데 돕는 자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여튼 모두 성도의 신앙을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접촉하도록 한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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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홈 [질문 답변]란에서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