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용사에 대해서 오용익 목사님의 설명
구약에서 여호와의 전쟁이란 창세기 3장 15절에 나오는대로 여인의 후손과 뱀의 후손과의 전쟁이 역사 가운데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 약속성취를 겨냥한 하나님이 이 지상에 이름으로 오신다는 것은 장차오실 약속성취의 담당자인 예수님이라는 인격을 염두에 둔 이름입니다.
구약에서는 이것이 선택받은 민족인 이스라엘(하나님의 이름)과 이방민족(인간의이름)간의 싸움으로 전개되지만 신약에 오면 예수님과 악마의 싸움이 되는 겁니다(마태복음 4장).
약속의 실체란 하나님이 인간들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이 아니라 인간 배후에 인간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악마와의 싸움입니다.
그 악마성이 유대인들을 통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는 식으로 유감없이 발휘되었기에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의 사고방식이 악마의 정체가 되는 겁니다.
바리새인들의 사고방식이란 한마디로 자기의를 가지고 하늘나라가겠다는 겁니다(로마서 10:1,2). 이러한 자기의가 하나님의 아들인 의인(하나님의)과 충돌한 사건이 십자가입니다.
따라서 마귀로부터 놓여나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특징이란 오직 에수 그리스도의 피만 의롭다고 증거하는데 있습니다.
이것은 자력으로 못하고 오직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새언약의 공로가 심겨진 사람에 한해서만 성령에 의해서 일어나는 기적입니다.
마귀가 싫어하는 것은 처음부터 한가지뿐입니다.
십자가복음입니다.
뒤집으면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도 한가지 뿐입니다.
그냥 인간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마귀들린 인간을 싫어하는 겁니다.
마귀들린 인간이란 반드시 십자가복음외에 자랑할것이 더 있다는 식으로 십자가 복음을 훼방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찌어다(고전 16:22)
그러니까 구약에서 용사란 다른 분이 아니고 바로 예수님입니다. 마귀를 이기는 용사는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천국과 지옥의 권세를 다 가지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 용사의 언약성취를(십자가) 통해서 영광을 다 받으신 겁니다(요한복음 14:13). 성도는 그 영광을 보았기에 그 영광의 목격자가 되어서 증거합니다. 이것이 영적인 전쟁입니다.
*김인철 장로님께서 오용익 목사님께 질문하신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