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옮겨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타이핑 하시느라 정신 없으신것 같은데 손가락은 무사하신지요?
멀리서 들려오는 소식들을 간간히 듣습니다.
최근 전해진 얘기로는 집사님이 백화점에 가셔서 예쁜 옷 보고 와서 양장점 하시는 집사님(제가 아직 성함을 잘 기억못합니다. 우관호 집사님 부인 맞지요)께 주문을 해서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마춤옷 투피스를 해 입어셨다구요.
주 안에서 서로 한 형제 자매로 지내는 즐거움과 더불어 또 그런 재미가 있네요.
일전에 이근호 목사님이 하신 말씀 중에, 자신이 오랫동안 비염때문에 고생을 하고 돈도 들여 약고 먹고 했는데 차도가 없더니만 우집사님이 주신 약을 먹고 비염이 깨끗이 낳았다고 하시더군요. 사실인지 아닌지 의심이 좀 들긴 했지만.
여하간 서로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그런 식으로 표출되나 봅니다.
어제 오목사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그쪽 분위기가 얼마나 부러운지 저도 화평교회 출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배 시간만 말씀 나누는 시간이 아니라 식사하면서도 설교가 계속되고, 식사 후 차 마시면서도 이어지고, 그러다 오후 예배시간이 지나버리고, 앉은 자리에서 성경 펴 놓고 또 오후 예배드리고 ---
사모님 글에서 MK집사님이 억지로 가시라고 해야 자리를 들어 일어나신다고 했던데, 그만큼 그 자리는 헤어지기 싫은 자리이고,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자리인가 봅니다. 베드로가 "여기가 좋사오니 ---" 라고 한 말이 생각 나네요.
화평교회에 주님의 화평이 더욱 차고 넘치기를 바랄 뿐입니다.